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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반 김도경님 USCPA합격수기 (BAR선택)

분류
IP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9-26
조회수
1358

 

 

 

대학교에서 회계학과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회계사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USCPA만의 국제적 업무연계나 해외취업등의 장점이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수능영어를 제외하고는 다른 영어 공부를 해본적이 없다가 1년간의 영국 생활을 하며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은 원활하지만, 전문지식이 포함된 서류를 번역하거나, 복잡한 계산식을 해결하는 문제를 영어로 푸는 등의 행위는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회계학과를 졸업하였기에 K-IFRS기준의 재무회계와 한국의 세무회계, 그리고 (통합기준)원가회계의 지식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잘 정리된 지식이 아니라 개념을 보았을 때 그리 낯설지 않은 정도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2곳의 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였고 그 중에 KAI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IP반 시스템의 오프라인 강의라는 점과 집중형 강의라는 점 2가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강의가 메인이고 온라인이 서브라는 점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매일 학원에 출석해서 공부하고, 일정량의 진도를 나가고 하는 것이 공부의 템포를 일정하게 조율해주기 때문에 끝까지 가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부족한 강의나 놓친 선생님의 코멘트들은 온라인으로 보충할 수 있기에 서브역할로서 좋았습니다.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같은 목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친해지며 네트워크를 형성하형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끝나고 나서도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IP반 + 과목별 REVIEW + 특정과목 특강 수강하였고 총 수업+자격취득완료 까지 18개월 걸렸습니다. 

 

공통 사항

 4과목 모두 학원 교재와 함께 유월드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보통 공부할 때 개념과 계산식을 과목당 저만의 노트로 전체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서 4과목 모두 그렇게 시행하였습니다. 그 후 유월드에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던 건 공부를 하다보면 안나올 리가 없는 무조건적인 키워드가 있습니다. 유월드를 풀다보면 그 키워드를 정답으로 물어 보거나 문제 속에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 문제와 시험 직전에 유월드를 풀면서 틀리는 문제를 오답노트에 재정리 했는데 그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해 볼 점은 유월드의 문제는 정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것을 다 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AICPA Released 문제는 다 풀고 uworld 자체 문제는 같이 푸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FARE

한국의 분류로 치자면 중급회계와 고급회계 일부, 그리고 정부회계까지 포함하는 범위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번에 시험 보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MCQ 50 문제중에서 정부회계문제가 꽤 포함되기 때문에 정부회계를 오히려 세세하게 공부하였고, TBS에 많이 나오는 단원과 유형에 꼭 필요한 계산식들을 따로 일반화하여 정리했는데 예상외로 이게 다른 과목에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교재를 정리하면서 각 단원당 내용을 이해하는건 필수입니다. 그중에서도 Bond, Lease, Equity, PPE, Inv 등의 파트는 기본적으로 다른 과목에서도 J/E를 활용하거나 계산식이 사용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서 확실한 이해와 함계 계산식의 일반화정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BAR

시험의 순서를 정하는 것은 본인의 환경에 맞춰야겠지만 FARE와 BAR은 꼭 붙여서 시험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재무회계에서 나온 특수회계의 모음이 BAR이기 때문에 내용이 겹치거나 상호보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BAR은 각 파트의 복잡성이 두드러지는 과목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공부하다 보면 막막할 때가 많은데, 만약 IP반을 수강하신다면 그룹스터디와 반 친구들의 복원이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시험의 트렌드라는게 가장 많이 반영되는것이 BAR이라고 생각했습니다. NPO관련된 MCQ비중이 많았고 MA&FM은 따로가 아닌 같이 엮어서 나오니 연계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될듯합니다.

 

REG

Tax는 안만용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면됩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을정도로 정확합니다. B/L파트는 많이 어렵습니다. 시험 MCQ에도 정말 많이 출제 됩니다. 오히려 REG 시험 직전을 공부하실때는 B/L의 개념 숙지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TAX는 잘정리된 노트와 FORM의 형태를 보며 각 Field의 내용을 연상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AUD

개인적으로 저를 굉장히 괴롭혔던 과목입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키워드나 내용의 강약조절이 섞인 필기가 주를 이루는데, 처음에는 그 필기에만 집착을 했던 탓에 전체 내용이 숙지되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봤던 것 같습니다. 아깝게 떨어지긴 했지만, 다시 공부했을 때 전체적인 내용을 모두 알아야 오답선지를 골라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오딧 시험과 다른 시험들의 다른 점은 일반화가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문제마다 상황이 다르고 그 상황을 먼저 구별하고 비슷한 오답선지들 사이에서 무조건 이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선지를 고르는게 전체 오딧시험을 관통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 리포트의 성격, 각 감사과정의 특징, 특수한 경우의 감사과정을 전부 숙지하는 것이 관건이기에, 무엇보다 자신만의 정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AUD의 개념은 감사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후처리까지의 전체 과정의 내용을 담고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타면서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과목보다도 교재의 회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안이 세기 때문에 입장해서 컴퓨터 앞에 앉기까지의 과정이 좀 깁니다. 첫 과목 시험을 보았을 때는 그 과정에 괜히 당황하며 긴장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 시간 예약기준 30분쯤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여유로울 겁니다. 

BAR과목 시험을 치룰 때 계산기가 손사이즈에 맞지 않는 많이 작은 것을 받았습니다. 당시 여분의 계산기가 없어 중간 쉬는 시간에 바꿔주셨는데. BAR과목 특성상 계산기 사용이 많은 문제가 대부분이기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또한 시험장에 일찍 도착하시면 여유있게 계산기 변경을 요청할 수 있으니 유념하면 좋겠습니다.

 

회계법인이나 증권사 취업을 고려하여 인턴 생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합니다.

 

이 시험의 기묘한 특징 중 하나가 “하면 된다”인 것 같습니다. 앞서 취득한 사람들이나 선생님들의 말도 똑같았고 저 또한 끝나고 보니 그 말에 공감을 합니다. 모두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