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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반 정서영님 USCPA합격수기 (TCP선택)

분류
IP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9-26
조회수
1409

 

 

 

대학 재학 중 재무회계 강의를 처음 듣게 되었고 그 계기로 교내 CPA Study Group 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정해진 것들을 따르는 것과 암기하는 것이 성향에 맞아 회계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영어는 문제 없었지만 회계는 ‘회린이’ 수준 이었습니다.

 


같은 학교를 재학 중인 친구들에게 카이스를 추천받았습니다. 집에서도 그나마 가까운 거리였고 상담을 받아본 후 IP 반의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라 생각되어 바로 등록했습니다. 

 

무엇보다 단기간 내에 집중해서 끝낼 수 있도록 설계된 강의가 마음에 들었고 대학처럼 학기제도로 운영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때에 맞춰 학원 내 시험을 통해서 스스로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었고 이해가 안되거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언제든지 복습 강의를 듣고 보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P 반 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수강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에 한계를 느껴 몇 개의 과목들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온라인 강의가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필요하다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를 적절히 섞어서 준비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AUD

Final Review 가 끝난 후 거의 바로 봤던 것 같습니다. 워낙 암기량이 많이 요구되고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가장 빨리 끝내고 싶었고 먼저 끝내 놓으니 정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회계 볼 준비가 안 됐는데 굳이 FAR 먼저 보는 것보다 오딧을 끝내놓고 다른 과목들을 준비하는 것도 전략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딴 생각하지 말고 윤익수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REG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 Final Review 강의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Form 유형의 시뮬을 대비하면서 한 문제에 디테일하게 기억해야 할 TAX rule 들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서 암기하는 데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시뮬 유형이 비슷비슷한 과목이기 때문에 연습을 여러번 한다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CP

레귤 시험을 본 후 한 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온라인 강의로만 준비했습니다. 안만용 선생님의 강의는 지구 최강이기 때문에 정규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Final Review 책에 실린 시뮬 문제를 풀고 시험을 본다면 문제없이 합격할 수 있습니다. TAX I, II 에서 배운 내용이 기본이 되고 개념이 확장되는 과목이다보니 레귤 복습 후 바로 이어서 준비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FAR

그룹 스터디에서 시뮬 대비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았고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개념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한 문제에 나오고 exhibit 이 많다보니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연습을 필요로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과 휴식 시간 후 다시 들어갈 때 소지품검사를 생각보다 꼼꼼히 하기 때문에 악세사리나 불필요한 물건들은 최대한 집에 두고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소음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이어플러그는 꼭 갖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학교 졸업 후 회계나 재무 쪽으로 대학원을 생각 중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인 것 같습니다. 학기 중반까지도 하루에 몇번씩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참고 하다보니 언젠가 이해되는 부분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이 과목에 대해서 더 알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처음엔 힘들어도 뭔가 깨닫는 날이 올 때까지 참고 그냥 공부를 묵묵히 하는 것이 합격의 길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