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원리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으로부터 KAIS 한국회계학원을 추천받았습니다. 우연한 시작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KAIS 한국회계학원은 USCPA만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입니다. 소수의 학생들로 진행되는 수업 운영 방식 덕분에 수업 중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선생님 혹은 학원생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용이합니다.
정규과정 수업이외에도 KAIS 한국회계학원의 리뷰와 스터디 교과과정은 단기간에 보다 효율적으로 실력을 키우기에 더할나위 없이 적합합니다. 리뷰나 스터디과정은 수강생들이 실제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일등 공신이라 생각합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Accounting Principle/Intermediate Accounting 1,2/Advanced Accounting
FARE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고 가장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Inter1부터 Advance까지 김병준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FARE는 김병준 선생님만의 지도 방식이 있는데 회계초심자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김병준 선생님의 방식대로 하게 된다면 시험장에서 만나는 모든 계산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온라인 강의를 찾아서 이해가 될 때까지 들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배운 부분의 와일리 숙제도 밀리지 않고 다음 수업시간 까지 꼭 풀어갔습니다. 중간,기말 고사도 대충 보지 않고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공부한 후에 봤던 것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Inter 1부터 advance accounting까지 듣고 난 후 리뷰와 스터디를 병행 했습니다. 리뷰는 내가 지금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줬습니다. 또한 리뷰시간에는 시뮬레이션 문제를 풀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김병준 선생님의 스터디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에서는 지금까지 풀어보지 못한 다양한 많은 문제들을 풀게 되는데, 시험장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압박감에 적응 할 수 있고 배운 걸 어떻게 문제에 적용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FARE를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B/S와 I/S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어떠한 회계처리가 B/S와 I/S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만 할 수 있다면, 회계공부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Not-for-Profit Accounting
정부회계는 윤익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지금까지 배운 회계랑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졌지만,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셨고, subnote도 잘 정리되어 있고,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필요한 부분은 쪽지시험을 보는데 이는 나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부회계는 실제 시험에서 비중이 큰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난이도가 높지 않기에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공부하셨다면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워야할 부분은 필수적으로 외우고 헷갈리는 부분들은 개인적으로 정리해서 잘 구분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A&AT Audit & Attestation
Audit 과목은 윤익수 선생님이 시킨 대로, 하라는 것만 충실하게 수행하신다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노트를 무한 반복해서 눈감고도 ‘몇 페이지에 뭐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시험 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정규수업보다는 좀 더 타이트하게 선생님께서 Final 리뷰 수강생들을 이끄시는데 선생님께서 끌고 가시는 줄을 절대 놓지 않고 목표지점까지 함께한다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가 미숙했기에 Audit 시험 때문에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Audit 시험보실 때 반드시 객관식 문제를 끝까지 읽고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셔야 합니다. 수많은 낙방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Audit의 당락은 객관식에서 결정이 난다는 점입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리뷰 강의를 충실히 들으셨다면 시뮬레이션은 모두 수월하게 해결 하실 것입니다. 때문에 객관식의 정확도 향상이 시험의 성패에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객관식문제를 신중하게 푸셔야 합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누구든지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REG Regulation
Taxation 1/Taxation 2
분명히 텍스는 어려운 과목입니다. 하지만 안만용 선생님의 강의는 클래식입니다. 선생님의 서브노트 문제와 리뷰책에 실린 문제는 실제 시험장에서 수험생 여러분이 만나게 될 문제와 상당 부분 비슷하고 실제로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선생님의 서브노트에 있는 다년간의 기출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나가며, 이 모든 프로세스를 내 것으로 소화시켜가는 과정이 시험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ax1의 Individual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사소한 케이스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기본 룰과 예외사항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Form1040의 프로세스를 반드시 이해하고 그 안에서 각각의 세부 룰을 익히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입니다.
Tax2는 C corp. S corp. 그리고 Partnership 의 contribution, distribution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별해야 문제 풀 때 어려움 없이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Business Law
BL은 오평진 강사님의 요점정리와 수업시간에 하나의 이야기처럼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는 개념들을 기억하시고 복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시험장가서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BL은 그 양이 실로 방대하기에 평소에 틈틈히 복습하지 않으면 시험에 임박해서는 정리하기 난감한 과목입니다. 때문에 꾸준한 복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케이스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위주로 물어보기에 개념을 익히시는 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BE&C 과목은 다른 과목들과 달리 비회계적 지식도 포함된 종합과목 성격이 짙기에 전략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특정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했다가는 시험 당일 컴퓨터가 선사하는 문제폭탄을 체험 하실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토픽을 꼼꼼하게 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BEC1
다른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공부할 때 수월했습니다. Internal control 부분은 오딧에서 배우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오딧을 배운 후에 BEC1을 공부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ERM만 확실하게 공부하신다면 문제없을 것입니다. BEC1의 뒷부분은 경제학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경제학원론을 공부한 적이 있기에 오평진 강사님이 강의 하실 때 복습한다는 마음으로 큰 어려움 없이 공부했습니다.
BEC2
수업 시간에 배운 부분에 관련된 문제들을 A4용지에 직접 손으로 풀이를 쓰고 제출해야 합니다. 이 숙제는 이후 원가회계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풀이과정을 직접 작성하면서 재무회계와는 다른 원가회계의 특징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BEC의 리뷰 책에는 서브노트의 문제들이 그대로 모두 실려있는데 마지막 복습으로 문제들을 시험 보러가서 하루에 걸쳐서 다 풀었고, 시험 유형과 유사한 문제는 체크해놓고, 몇 번씩 다시 풀어보며 원가회계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서브노트의 문제가 실제 시험문제 보다 난이도가 높기에 이를 다 소화할 수 있다면 BEC2 시험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BEC3
FM 과 IT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FM의 경우 시험장에서 만났던 계산문제는 서브노트보다 난이도가 낮았던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공부를 하시는데 있어서 서브노트 수준의 문제를 다룰 줄 아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보다 이론을 바탕으로 공식을 알고, 개념을 익히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IT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준비가 어렵지만, Written Communication에서 출제될 수 있는 확률이 비교적 높기에 많이 읽고 이해하시는 학습을 반복하셔야 합니다. 객관식에서 만나신다면, 계산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장 손쉽게 점수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포기하지 마시고 기본개념 위주로 계속 공부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하는 평범한 한국인입니다. 때문에 시험장에서 제한시간 안에 영어로 된 긴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게 버거울 때가 있었습니다. 절대 시간에 쫓겨서, 시뮬레이션이 걱정된다고 급하게 문제를 풀지 마시고, 반드시 차근차근 문제를 읽어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더 많은 배점은 객관식에 있기 때문에 객관식을 차근히 풀어나가는 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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