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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경제와 수학을 전공하였지만 졸업 이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 함양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제대후,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활동할 수 있고 많은 분야에서 인정받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USCPA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미국에서 유학을 시작한 저는 영어로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회계과목을 들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회계지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KAIS를 통하여 USCPA를 취득한 후 회계쪽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인들의 소개로 KAIS에 처음 상담하러 갔었습니다. 주변 다른 학원들도 상담 차원에서 갔었지만, KAIS에서 가장 철저한 커리큘럼과 단기간에 합격을 보장한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전공자이기에 많은 두려움이 있었지만, 실장님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IP 코스를 추천받으면서 KAIS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실제로, 학원 다닐때에도 시험 응시와 관련된 복잡한 서류문제와 학점문제를 확실하게 처리해주었기 때문에, 행정적인 면은 신경쓸 필요없이 공부에만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정,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항상 운영하는 엄숙한 분위기의 KAIS 자습실을 보면서 학생들에게 가장 초점을 두고있는 학원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IP반 학생으로써 가장 좋았던 점은 IP 학생들과 같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매일매일 같이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는 점입니다. 소수로 이루어진 수업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소통을 더 자주하게 되었으며, 피드백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이루어지는 퀴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통하여 어느 부분을 더 공부해야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중간에 이해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을 때에는 온라인을 통하여 다시 그 부분을 복습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을때에는 선생님들께 직접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 자연스러웠기에 좋았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과목을 가르치시는 선생님 네 분께서도 강의스타일이 각각 다르셔서 지루하지않게 8개월 동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KAIS의 IP코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전체과목을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1월에 시작하여 8월에 시험을 보는 것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Accounting Principle 과목은 1월 IP 수업 개강전까지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수강하였고, 나머지 모든 과목은 오프라인 수강으로 들었습니다. IP 수업 시작 이후 처음 2달 동안은 빡빡한 스케쥴로 인해 조금 벅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같이 준비하는 학생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다같이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께서도 '일단 스케쥴만 따라가도 괜찮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신 점들이 목표달성을 하는데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회계사 시험을 공부하면서 제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과목이었습니다. 양이 굉장히 방대하고 다른 과목과도 연관을 지을 수 있는 과목이기에 가장 잘하고 싶었던 과목이었습니다. 12월 학원 등록 당시, 1월 IP 시작 전까지 Accounting Principle 이라는 것을 온라인으로 꼭 들으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기초회계수업이지만 회계를 처음 접한 저에게는 가장 난해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Intermediate Accounting I, Intermediate Accounting II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Accounting Principle 서브노트를 보면서 기초적인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이해가 안가던 부분들도 Accounting Principle을 보고나서 다시 Intermediate Accounting 을 보면서 논리를 익혀갔습니다.
김병준 선생님께서는 은유적인 예를 많이 들으시면서 논리를 쉽게 세울 수 있도록 수업을 하시는데, 실제 시험을 보다가도 그런 예가 떠올라서 난해한 문제들도 좀 더 쉽게 접근할수있었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지식을 넣으려고하다보니 대충 답만 구하는 방법만 알고 넘어간 토픽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토픽들은 7월부터시작한 Review와 Study를 통해 이해가 모자랐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Review는 본 수업을 3~4배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므로, subnote를 미리 수업전에 정독하고 참석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subnote 내용을 읽는 것이지만, 정규수업때 처음 배우면서 읽었을 때와 Intermediate Accounting 부터 Advanced Accounting 까지 다 배우고 다시 읽었을 때는 습득력 측면에서 굉장한 차이가 났습니다. Subnote를 읽고 또 읽는 것이 FARE의 이론적인 면을 커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회계이론들을 정규수업때 주어지는 Wiley 숙제와 챕터별 시험으로 실제 문제에 적용을 하였고, Study를 통해 문제푸는 스킬을 충분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굳이 다른 교재에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 시험장에서 계산문제가 엄청 많은 테스트 pool이걸렸는데, 난이도는 Wiley와 학원 시험을 풀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A&AT Audit & Attestation
저를 포함한 대다수 학생들이 대부분 회사에서 감사경험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가장 어렵다고 느낀 과목이었습니다. 숫자를 사용하는 과목이 아닌데다가 추상적인 회사시스템을 파악해야한다는 점에서 막막했습니다. 처음에는 암기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윤익수 선생님께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Audit I과 Audit II를 연결시켜주시면서 전반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한 수업당 subnote 3~4 페이지만 나가면서 한 단어한 단어의 의미를 꼼꼼히 가르쳐 주시는데, 그 3~4 페이지를 다음 수업까지 복습해 오는 것은 학생들의 최소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강의스타일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속담에 비유할 수 있겠는데요, 처음에는 많이 배운것 같지 않지만 그 3~4 페이지가 축적이 되면서 나중에는 정말 많은 지식이 쌓여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윤익수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AUDIT, Non-P, Managerial Accounting은선생님을 잘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쓴소리로 동기부여를 해 주시고 선생님들중에서 가장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쳐주시지만, 끝까지 선생님을 신뢰하면서 따라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려주는 선생님이시라는 것은 정말 틀림없습니다. 특히, AUDIT은 어느 한 부분이 구멍이 나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과목이기에 복습을 할 때 항상 첫페이지부터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는 선생님의 TIP을 잘따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을 보면서 subnote에서커버가 되지 않았던 점은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Ethics와 Reporting 부분에서 많이 나왔는데, subnote에서 외워야하는 부분을 외우고 있었던 점이 문제푸는 점에 있어서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윤익수 선생님께서 주시는 중간, 기말고사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REG Regulation
저는 REG 과목이 시험보기 직전까지도 가장 자신이 없었습니다. 안만용 선생님께서 굉장히클리어하게 수업을 해주시는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생들에 비해 조금 뒤쳐졌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기에 스스로 가장 답답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다 끝나고 다른 수업 Review가 시작될 무렵, 저는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subnote와 온라인 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Form 1040, 1120을 자습실에붙여놓고 외우기 시작하였고, FARE의 논리와 많이 겹치는 TAX 2는 다시 온라인으로 들으니 안만용 선생님의 수업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Rule이 이해가 잘 안될때에는 스스로 IRS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쉽게 논리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TAX2와 달리 다른 과목과 연결을 지을 점이 많이 없는 TAX1은 암기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안만용 선생님께서 깨알같이 요약해 주신 TAX Review 책이 있기에 따로 암기노트를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을 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과목이기 때문에 세금관련양식들을 정규수업 초반부터 외우기 시작한다면 나중애 가서 큰 틀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L 같은 경우는 80% 암기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양이 굉장히 방대하지만 오평진 강사님께서 짚어주신 부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정규수업에는 subnote에 굵은 글씨와 별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시험 전날에는 Review시간에 받은 패킷을 읽으면서 준비했던 점이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BEC는 공부하면서 얕고 넓게 알아야겠다는 마인드로 어느 특정 파트를 몰라도 너무 깊게 파고들려고 하지않았습니다. 특히 SM과 IT 같은 과목은 오평진 강사님 subnote에 굵게 치여진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Econ은 전공과목이었기에 기본적인 공식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MA와 FM은 제가 시험공부를 하면서 가장 흥미롭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계산문제가 배점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MA와 FM 에서 정답을 맞추고 SM과 IT 에서 너무 깊은 문제가 나오면 틀려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실제시험에서 MA와 FM 위주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자신감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MA 같은 경우는 정규수업 시험난이도보다 훨씬 쉽게 나왔고, SM, IT, FM 같은 경우는 오평진 강사님께서 Review 시간에 정리해주시는 패킷에서 많이 겹쳐서 나왔습니다.
또한, 오평진 강사님은 숙제로 문제를 많이 내주시는데, 숙제를 거르지 않고 하루하루 주어진 문제를 풀었던 것이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평진 강사님께서는 다음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의 풀이를 자세하게 해주시는데, 이 때 몰랐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 때 받은 숙제를 80퍼센트만 풀 수 있어도 시험 합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ritten Communication 또한 오평진 강사님께서 Review 시간에 총정리를해주셨던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10명이 넘는 IP반 학생들과 함께 LA에 위치한 숙소를 잡고 시험일정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시험장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그런 분위기로 인하여 시험장에 대한 위압감을 다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숙소 근처 학교도서관으로 가서 공부를 하였는데, 혼자 미국으로 가는 것 보다는 아는 사람들과 같이 가거나 CPA하우스에 가는 것이 긴장을 줄여주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을 2~3일 간격으로 보면서 이미 시험 본 과목에 대한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시험 볼 과목에 대한 준비를 더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USCPA를 공부하면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회계법인에 취업을 할 계획입니다. 성격이 활동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점을 고려하여 감사팀원으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회계공부뿐 아니라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들에 대하여 많은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주위에 USCPA를 취득하고 회계법인과 글로벌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지인들을 통하여 다양한 회사들이 시험에 합격한 지원자를 높게 평가하는 점과 입사 이후에도 회사업무를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USCPA는 현시점에서 제게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지칠 때가 있고 '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수업을 빠지지 않는 것과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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