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중 앞으로의 진로와, 취업에 도움이 될 자격증을 찾아보다가 USCPA를 알게 되었습니다. 회계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었지만, 회계지식이 얕다는걸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오히려 그게 저의 약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회계를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었고 또 마침 여러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 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USCPA 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많이 접해온게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시험에 쓰이는 영어들이 문제 푸는데 크게 불편함을 주진 않았습니다. 회계학을 전공으로 공부했지만 회계 지식수준은 깊지 않았습니다. 오래되서 잊었던것도 있고 배우다보니 새로운것도 많았습니다.
USCPA학원을 여러군데 알아 보았지만, KAIS처럼 체계적이고 학생들을 잘 이끌어 줄수있는 학원은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IP program에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복학시기인 1년 안에 모든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과, 여러사람들과 쉽게 정보도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대학교때의 회계수업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치여서 전부 외우다 싶이 공부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KAIS 선생님들은 정말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쳐 주시고 이해하기 어려운 범위는 재밌는 예로도 같이 설명해주셨습니다. 회계의 기반인 ‘거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갈수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오랜 경력은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강방식은 IP 14기반 을 등록하고 모두 오프라인으로 들었습니다. 준비기간은 총 1년이 걸려서야 마칠 수 있었습니다.
FARE:
초반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았던 과목중에 하나였습니다. 일단 범위도 굉장히 많았고, 문제를 풀면서 맞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자주 틀렸던 기억이 납니다. 페레학습방법은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선생님의 스터디도 좋고, 다른학생들과의 스터디도 좋습니다. 선생님의 스터디는 수업시간보다 좀 더 디테일한 문제로 다가가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풀다보면 지금 배우고 있는 토픽을 더 정확하게 알아가는데에 도움이 많이 ?營윱求?. 다른학생들과의 스터디는 정리 위주로 했습니다. 예를들어, 4명 정도에서 모이면 스터디카페에서 좀 서로 헷갈리는 contingent loss 나 gain 등 처리법이나, GAAP、IFRS 차이점 같은것들을 서로 칠판에 써가면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서로 물어보고싶은 문제들도 같이 풀어보고 그 푼것들을 선생님에게 확인도 받고 한게 기억이 오래갔던거 갔습니다. 시험보러 가시기 전에 와일리 테스트뱅크 풀어보는것도 추천합니다. 문제들을 어떤식으로 꼬으는지와 문제 풀기전 자신감이 생기실겁니다. 그리고 와일리 practice exam 보다 다들 10점 이상은 높게받으실 겁니다 와일리 연습문제 낮게 나왔다고 걱정 마세요.
AUD:
오딧도 초반엔 정말 어려워 했던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윤샘의 깔끔함과 논리정연함이 이것들을 다 해소 시켜주었습니다. 오딧은 윤샘이 하신 말씀이 그냥 다 맞는 말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책을 안보고 외우다 싶이 알아야 하고 그 중요하다고 하신 문장들을 하나하나 이해해야합니다. 책의 순서와 흐름도 정말 잘 되있어서 보면 볼수록 재밌어지는 책중에 하나였습니다. 친구분과 서로 스터디하면서 안보고 말하기랑, 해설 연습 추천합니다. 회독수 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과목인것 같습니다.
REG:
레귤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였는지 몰라도 다른과목보다 공부량이 많았습니다. Tax 서브노트도 많이 읽었고, Business law는 지하철과 버스안에서 자주 읽었던 기억이납니다. 시험이 얼마 안남았을 때는 개인적으로 선생님 말씀을 믿었습니다. 시험보기전에 레귤 리뷰책 3회독이상 하면 떨어지기 어렵다는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 3회독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풀다가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한번풀고 다른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틀렸던 부분들을 또 풀었습니다.
BEC:
BEC는 공부를 안하고 살짝 놓고 있으면 복병으로 나타나는 과목중에 하나입니다. 그나마 BEC는 다른과목들과도 범위들이 ?횻캬? 다행이였습니다. 다른과목을 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과목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IT는 시간상 그때 선생님의 강의와 리뷰에서 모든걸 걸었고 다른 범위에 중점을 두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험에 IT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절대 소홀히 해선 안될 부분입니다. 다른 범위에선, management accounting 의 standard costing 과, financial management 의 ratio, investment들 위주로 많이 연습문제를 푼것이 실제시험에서 시간절약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이 시험의 결과는 시험장에 오기 전 한국에서의 공부로 대부분 결정나는것 같습니다. 시험 풀 이 다른사람과 같을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복불복 일수도 있는 시험이고, 그래서 오히려 적당히 공부한사람도 떨어지게 만들수있는 시험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선생님들과 리뷰시간에 충분히 알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받을 수 있는것들은 코팅된 a4용지와 그에 맞지 않게 두꺼운 수성펜, 그리고 작은 계산기입니다. 저는 특히 계산기가 불편했고 그래서 aicpa sample exam에 내제되있는 계산기를 능숙할때까지 써보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았기 때문에 일단 학점관리를 최우선으로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회계법인에 취직을 노려볼 계획입니다. 일단 자격증을 따서 한시름 놓았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 시험은 정말 많은걸 얻을 수 있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몇 과목 떨어져봤던 저로선 이 시험은 힘든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되는 시험이었고 또 그만큼 따고 나면 그 후련함은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시험준비는 힘들지만 끝까지 잡초같은 정신으로 계속 잡고 있으면 무조건 패스 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지지하면서 공부하는 분위기속에 열심히 하시면 다들 좋은 결과 내실수 있을겁니다. 모두 합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전글, 다음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