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대변해주는 자격증 중 USCPA가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현직 회계사(KICPA)와 진로에 대해 면담하던 중, 재무분야에 종사할 거면 USCPA를
취득할 것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KICPA는 유학생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고 봐서 강하게 추천하지는
않으시기도 했습니다.
영어는 학부부터 꾸준히 써 왔기 때문에 자신 있었으나, 회계지식은 거의 제로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3가지 이유 때문에 KAIS를 선택하였습니다.
1) 타학원들에 비해 수강료가 저렴하고 이에 반해 선생님들의 경력은 더 풍부했다! 2) 상대적으로 더 긴 기간 동안(종합반의 경우 2년) 온라인 강의를 제한없이 수강가능하다! 3) 강의 수가 적어 부담이 덜하다!
서브노트가 매우 잘 정리가 되어있었고, 강의중에도 선생님들께서 핵심부분만 짚어주셔서
학습하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저는 온라인종합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크게 군복무 기간과 제대 후로 나뉘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군복무 기간 : 2013. 9 ~ 2014. 4> 공부를 정말 소홀히 했고, 복습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 퇴근 후 하루에 3시간 정도 무조건 공부에 할애하였고, 주말에는 10시간 정도 했습니다. 결과는 FARE합격, REG 불합격입니다.
<제대 후 : 2015.2.1 ~ 2015. 7월말> 독서실을 바로 끊고 첫 한 달 간은 하루에 10시간을 했고, 그 이후에는 11~12시간을 공부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중요하다 하신 부분은 따로 쪽지에 적어서 화장실 갈 때나 밥 먹으러 갈 때 틈틈이 봤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별한 공부방법이라기 보다 기본을 지키려 했습니다. 여러 합격수기를 읽으며 느꼈지만, 결국에 승부는 암기와 다독에서 납니다. 어느 KICPA합격자 수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시험 일주일 전 전과목을 돌려볼 수 있다면 합격한 거와 다름없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저도 한 과목을 처음 배울 때는 시간도 무지 오래 걸리고 어려웠는데, 회독이 늘어날수록 완독하는 시간도 줄어들었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강의 잘 따라가시다 보면 좋은 결과 분명히 있을 거에요!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공부기간 : 2013년 9월 ~ 2014년4월 / 서브노트 회독수 : 5회 / Wiley 풀이 : 1회
<재무회계> 저는 군복무 중 AICPA를 준비했고, 정말 운이 좋아 FARE는 간신히 붙었습니다. 잦은 야근으로 공부를 소홀히 했고 그나마 시험이 임박하기 2개월 전에 정신 차리고 김병준 선생님이 강의에서 다룬 서브노트 내용과 문제들을 빠짐없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와일리는 선생님이 강의 중 숙제 내주는데, 그것만 착실히 풀었습니다. 리뷰강의는 시간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정부회계> 윤익수 선생님께서 공부방법에 대해 많이 말씀 해주시는데 정말 유익합니다. 정부회계는 윤익수 선생님이 하라는 데로 공부했습니다. 나머지 과목들도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공부방식을 고수하여 합격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복습 + 암기).
AUDIT Audit and Attestation
공부방법 : 서브노트 회독수 : 10회 / Wiley 풀이 : 2회 / 기출문제 : 최근 5년 문제 (2회)
휘발성은 거의 최강하고, 추상적이기 때문에 특히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과목입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들 쪽지에 따로 적어서 길에서 화장실에서 외웠습니다. 나중에는 “독립적”이라는 단어를 우연히 길/뉴스에서 들으면 관련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상기될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리뷰강의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최종 복습하고, 엄청난 양의 객관식&시뮬 문제들을 선생님과 풀기 때문에 시험 보기 약 2개월 전 꼭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REG Regulation
불합격 : 2014년 9월 ~ 2014년4월 / 서브노트 회독수(BL은 1회) : 3회 / Wiley 풀이 : 1회 합격 : 2015년 2월 ~ 2015년7월말 / 서브노트 회독수 : 8회 / Wiley 풀이 : 3회 / 기출문제 : 최근 5년 문제 (2회)
위에서 언급했듯이, 군에서 복무할 때 TAX 공부는 선생님들께서 시험에 나온다는 부분들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 떨어졌습니다.
두 번째 공부기간에는 이를 교훈 삼아 복습을 빠짐없이 했고, 문제도 최대한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안만용/오평진 강사 선생님께서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풀어주시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강의 후 복습을 철저히 하신다면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BL을 소홀히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첫 시험 때 BL을 소홀히 했다 떨어졌습니다. 이번 시험 경우에도 저번처럼 BL이 30%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괌 숙소에서 여러 사람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의외로 BL을 소홀히 하셔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Reg도 결국 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만 달달 외웠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공부방법 : 서브노트 회독수 : 8회 / Wiley 풀이 : 2회 / 기출문제 : 최근 5년 문제
BEC의 경우 선생님들만 믿고 수업만 제대로 따라오시면 전혀 합격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대기업 재무부서에 취직하여 경력을 쌓을 계획입니다.
온라인 종합반은 본인이 스케줄을 원하는 데로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자칫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처음부터 의욕이 앞서
무리한 스케쥴을 짜면 빨리 지칠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본인만의 스케줄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 주를 이끌어갈 체력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하루 정도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이렇게 하루를 착실히 매일매일 살아가다
보면 꿈에 그리던 USCPA는 꼭 합격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직장 다니면서 합격하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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