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을 전공했고 전문성을 높이고 싶어 학교 선배가 USCPA를 따는 것을 추천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생활을 오래 해서 영어로 공부하는 게 익숙했습니다. 회계학을 전공했지만, 대학교에서 배운 거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깊게 배우기 때문에 많이 안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회계 지식이 없는 분들도 회계원리랑 Inter1 정도만 잘 따라가면 전공에 상관없이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암기 과목이 많기 때문에 착실하게 예·복습하시면 무리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아는 분들이 많이 KAIS 에 다니셨고 타 학원보다 빠른 합격 기간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티 학원보다 선생님들의 관리와 관심을 많이 주시고 수업뿐만 아니라 여러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이 항상 학원에 계시기 때문에 궁금한 점을 자주 물어 볼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 다시 복습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수강하였고 대학교를 졸업하기전 IP로 9개월간 수강 후 시험을 봤고 대학 졸업 후 남은 과목을 추가로 4개월 준비했습니다.
FARE:
Inter 1 &2 : 회계 기초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계원리를 듣진 않았지만, 회계 원리를 듣는 걸 추천합니다. 시험 비중에서 직접적으로 Inter 1&2 은 많이 나오지 않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시험과목에서 알아야 하는 기초 지식이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보다 몇 번 정독하고 나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Entry도 중요하지만 결국 원리를 이해해야 실제 시험에서 다른 유형이 나와도 잘 풀 수 있는 거 같습니다.
Adv & Non Profit: 저는 Adv 와 Non Profit의 뒷부분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갔는데 시험문제 비중이 커서 당황했습니다. FARE는 모든 과목을 깊게 알아야 하는 부분이 아니더라고 꼭 모든 개념을 얕게 알고 가셔야 되는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의 비중이 정말 크기 때문에 꼭 철저히 준비하시고 가세요
AUD:
Audit은 용어나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왜 틀렸는지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전에 꼭 30~60문제는 풀고 가야 덜 틀리는 거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도 잘 봤는지 못 봤는지 제일 감이 안 오는 과목이었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Final 복습시간에 많은 도움을 주시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항상 백지로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개념들을 꺼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책을 보면 알 것 같지만, 막상 책을 덮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막막하다면 꼭 백지나 머릿속에서 꺼내서 말하는 연습을 하면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었습니다.
BEC: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깊게 알기보단 얕게 여러 과목을 알아야 되고 새로운 문제들이 계속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대비하기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MA와 ECON 보단 FM 과 IT 가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과목을 알아야 되는 건 맞지만,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FM 과 IT& Corp 그리고 MA 의 잘 나오는 부분만 보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오 회계사님이 나눠주는 프린트물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WC 대비와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은 꼭 준비해서 가세요. WC를 쓸 시간이 실제 시험에서 부족하므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의 예상 답안을 작성해서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REG:
Tax는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고 세법과 그 조항의 예외 사항을 다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 계속 복습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TAX 2 corporation에서 basis 관련된 문제가 주로 많이 나옵니다. 안 선생님이 Final Tax Review에 전반적인 개념들과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편집시켜주셔서 Review 문제만 보고 갔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Business Law: Business law는 마지막에 오 회계사님이 나눠주신 프린트물과 복습시간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Circular 위주로 많이 공부하고 갔습니다. Business law는 깊게 나오거나 까다로운 문제는 없지만, 상황을 주워주는 문제가 많아 단순히 법을 외우기보단 상황이 주어지는 문제를 풀고 가시면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LA 랑 괌에서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어디 시험장이나 환경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쉬는 시간을 따로 15분 정도 주기 때문에 간식이나 음료를 그때 드시면 좋은 거 같습니다. 입장하고 나갈 때 사진과 지문, 사인을 해야 되고 한 10분 정도 걸립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시는 분도 계시지만 Air bnb나 호텔을 친구들하고 같이 잡는 것이 더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마쳐 외국계 취업을 할 예정입니다.
만약 회계쪽에 전문성을 더 키우고 싶다면 준비해 보세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지식뿐만 아니라 제 인생의 하나의 도전이었던 거 같고 취득해서 성취감도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자습실이나 공공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받고 주면서 짧지 않은 기간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향후 가고 싶은 분야를 잘 선택해 이 자격증이 도움이 되는지 꼭 잘 생각하고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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