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09년 12월 17일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테마진단] 아태지역 회계교육센터 세우자
주인기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회장)
-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제금융시장 허브 위치가 될려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 또 금융 경쟁력을 강화의 핵심은 회계산업 선진화.
- 2008년 아ㆍ태 지역 회계산업 규모는 미화 약 31억달러(약 37조원) 규모. 2013년에는 미화 38억달러(약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 그러나 한국 회계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로 GDP에 대한 공헌도가 0.02%에 불과.
-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호주의 경우 회계산업 규모가 약 11조원으로 GDP 공헌도도 약 1%에 이르고 있음. 따라서 한국 회계산업도 앞으로 외국 진출에 성공하면 현재보다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싱가포르는 지난 1월 재무부 산하에 학계, 공인회계사, 기업 임원 그리고 정부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회계산업발전위원회(CDAS)를 만들었고, 지난 11월 중순께는 아시아 회계허브가 되기 위한 전략보고서 초안을 공시. 이 전략보고서는 아ㆍ태 지역 리더가 되기 위해 10가지 전략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중에 회계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되는 내용 포함.
- 아ㆍ태 지역 회계산업 리더가 되려면 아ㆍ태 국가들을 위한 국제 회계기준 교육과 연구에서도 중심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제회계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필요가 있음. 이 기관에서는 앞으로 외국에 진출할 우리 고급 회계 전문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나라 회계전문인력도 양성하는 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하며, 또 많은 국제적인 고급 연구인력들이 이곳에 함께 모여 회계 문제들을 연구하고 해결책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회계교육과 연구에서 허브 기능을 하도록 해야함. 이 기관을 감독하고 회계산업 선진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이행을 책임질 회계산업발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둘 것을 제안한다.
※ 기사원문 바로가기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647725
|
이전글, 다음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