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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였지만, 영어권에서 살거나 공부를 한 적은 없었고,
회계 지식의 경우에는 기존의 공부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 정도는 있었습니다. 참고로 직장 현재 업무인 원가관리 경험은 비중은 적지만 BEC II 의 관리 회계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100% 모든 과목을 수강이 가능하고, 비록 나의 경우는 학원에 갈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지만, 긴급히 오고 갈 필요가 있을 때 위치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이스에서 오래전 원가 관리 수업을 재밌게 들은 적이 있는 윤익수 선생님이 audiｔ을 확실하게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선택했습니다.
네 분 선생님이 모두 개성이 다르게 훌륭하시다.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을 들으면서도, 이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선생님께 어려운 부분을 질문 하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본 수업 100% 온라인, 시간이 없어 리뷰강의는 듣지 못했지만, 리뷰강의에 사용하는 부교재 문제는 모두 혼자 풀어보았습니다.
준비 기간은 휴직전에는 거의 약 일년간 삼개월에 한 과목 정도로 수업 따라가기도 벅차, 우선 FARE 과목을 모두 듣고 FARE만 시험을 봐 패스를 했습니다. 이 후 출산 하고, 삼개월 후부터 휴직 중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8개월 동안 공부하여 나머지 세 과목을 한 번에 시험을 봤습니다. 이 8개월은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가족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공부를 했고, 육아 등으로 인해 주말, 저녁에는 공부를 도저히 할 수 없었지만 하루의 공부 목표량을 세워 정해진 시간 내에 끝내도록 노력했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FARE 의 경우는 정말 좋은 점수로 붙고 싶었던 과목이다. 회계에 대한 이해가 회계사의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해서였다. 아울러 앞으로의 업무에도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과목이었다. 수업을 충실히 듣고 세 번 정도 부교재 및 와일리 문제를 복습하고 확실히 이해했다. 모든 문제는 조금 어려워도 이해한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특히 시뮬레이션의 경우는 거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에서 나왔다.
AUDIT Audit and Attestation
Audit 은 정말 윤익수 선생님의 설명 교재 구성이 혼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데 문제가 하나도 없었다. 선생님이 내주시는 숙제를 충실히 하고 하라는 것은 하면 불합격하기가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다.
REG Regulation
Regulation 은 자칫 외울 양이 엄청나게 많아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알고 접근하는 게 낫다고 본다. Tax 의 경우 안만용 선생님의 부교재는 매우 컴팩트하다. 이 내용들은 나의 경우에 뼈대만 더 압축하여 종이 몇 장으로 요약하였고, 암기하면서 볼 때마다 살을 붙여가면서 외우거나 써봤다.
Tax1은 개인세법인데 정말 A4 몇장으로 filing할 모든 내용을 ‘표’로 정리 해놓고 틈나는 대로 외우니, 정말 잘 외워졌다. Tax2 기업세법의 경우는 수업 중에 설명된 각각의 모든 소주제(예를 들면 주주의 basis)를 각 ‘C’corp,, 'S' corp, Partnership 이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뒀다. 그래서 시험장에서는 헷갈릴 일이 없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개인적으로 BEC I, BEC III는 내가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다. 특히 BEC1 & 3 내용은 도식화시키기 어려워, 나로서는 암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BEC 점수가 가장 좋지 못했다
전반적인 학습방법과 관련해서 나에게 두 가지 팁이 있었는데, 첫 번째 팁은 와일리 및 부교재 문제를(시뮬포함) 두 번씩 풀었다는 것이다(리뷰부교재는 한번). 두 번째 팁은 각 과목을 시험보기 전 날 통독했다.
타이틀을 보고, 최소 80%의 부교재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져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시간을 들여서 집중적으로 좀 더 보았다. 그리고 이 방법이 실제 시험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이거니와 시험당일에 자신감도 주었다.
Audit 은 객관식을 풀고 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괌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실이 두 군데였다. Audit을 볼 때 다른 방 시험실에서 한 응시생이 심하게 기침을 하는 소리가 내가 있는 방까지 들렸습니다. 약 한 두시간 동안 끊임없이 기침을 했는데, 별다른 제약을 줄 수 없어서인지 그 소리는 거의 시험보는 내내 들렸고, 시험장에 제공된 귀마개(헤드셋 처럼 무거웠다)를 착용했다 풀었다 해야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무전문가가 되어 기업의 CFO가 되도록 커리어를 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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