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회계/재무 쪽에 관심이 생겼고, USCPA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어 실력이 수준급은 아니지만 독해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회계원리, 원가관리회계, 중급회계1, 재무관리 과목들을 수강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내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KAIS 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KAIS에서 배출한 많은 합격자들과, 강사님들의 강의 경력을 보고 KAIS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생활이나 학습 면에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강의에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을 온라인으로 횟수에 제한 없이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오프라인으로 1년 걸렸습니다.
FARE:
페레는 다른 과목들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Inter 1,2, Adv 모두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회계처리도 암기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무작정 암기하면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고 헷갈리기 때문에 충분한 이해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피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논피를 마지막에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실제 시험에서 논피가 멀티플 문제의 40% 정도 출제되었기 때문에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AUD:
오딧은 윤익수 선생님의 교재를 다 외우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저는 오딧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책을 보지 않고 머릿속으로 내용을 떠올리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오딧 리뷰시간에 윤익수 선생님께서 질문하는 부분은 모두 대답할 수 있게 숙달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REG:
레귤은 암기할 것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성실하게 공부한 후 시험 직전에 달달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택스는 안만용 선생님의 리뷰 교재에 있는 모든 문제를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리뷰책이 대부분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리뷰책의 시뮬레이션 문제를 다 풀 줄 알면 실제 시험에서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비엘 같은 경우는 서브노트의 별표에서 대부분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신 분은 부수적인 내용보다 중요한 내용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BEC:
비이씨는 얇고 넓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익힌 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브 노트, 리뷰 책,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신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 어떤 유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도 파악할 수 있고, 또 너무 깊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IT가 내용이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저는 서브노트를 별표 위주로 반복해서 읽어보았고, 헷갈리는 문제들은 익숙한 용어 위주로 답을 골랐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멀티에서 IT의 비중이 3~40%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괌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장은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요청하면 작은 계산기와 티슈를 주었습니다. 이어플러그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비이씨 Written 작성하는 분들의 타자소리가 크게 들리기 때문에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와일리 테스트 뱅크로 연습을 하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공 공부를 더 할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시작했지만 공부를 마치고 나니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전문직 종에 비교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금융권/회계 쪽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은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행을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 한다면 누구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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