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했지만 전역 후 기억도 안 났고 처음배우는 사람과 마찬가지인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공부를 추천해준 친구도 KAIS를 통해 공부했고, 학원 또한 추천해주었기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IP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40명이 6개월동안 같이 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때로는 서로 경쟁하면서 공부에 대한 의지도 다잡고, 목표도 만들고, 그리고 동기부여도 됐습니다.
또한 네 분의 선생님 모두 단순히 강의만 하시는데 그치시지 않고, 주말에도 핸드폰으로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등 학생들을 일일이 care 해주시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IP반을 선택했고, 몇몇 리뷰강의를 빼고 모두 오프라인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두번에
걸쳐 응시해 약 11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Intermediate Accounting 1,2 & Advanced Accounting
FARE가 회계의 가장기본이 되는 만큼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김병준선생님이 평소
수업시간에 자신은 암기를 정말 싫어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수업자체가 암기가 아닌 이해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을 하면서 생소한 개념/상황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럴때마다 상황에 맞는
예시를 들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어 매 수업을 녹음했는데, 수업 중 이해가 안되던 부분은 집에 돌아가 녹음을 들으며
그날 끝내려 노력했습니다.
와일리를 풀땐 무작정 풀기보단 풀기 전 서브노트를 여러번 보며 머리속에
내용을 떠 올릴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공부를 한 다음
와일리 문제를 풀었습니다.
리뷰는 정규수업때 많이 다루지 않는 시뮬레이션을, 스터디는 실제시험난이도보다 높은 난이도로
진행되고,
정규수업때 다루지 않은 부분도 다루기에 두개 다 수강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리뷰를
하면서 중요한 분개나 개념 등은 노트에 따로
정리했고, 스터디때 틀렸거나 새로 배운부분도
오답노트처럼 따로 정리했습니다.
Non-for-Profit accounting
윤익수 선생님의 수업과 시험이 실제시험보다 수준이 높고, 그 이상을 커버하기 선생님의 수업만
따라가면 충분합니다.
AUDIT Audit and Attestation
Audit은 간단합니다. 윤익수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데로만 하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단순히 그 단원, 그 부분만 공부하려 하지 않고, 챕터와 챕터가 서로 어떻게 관계가 있고, Audit I과 II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마 4가지 과목 중에 가장 큰 그림을 보려고 노력했던게
Audit 같습니다.
서브노트 중
Memorize가 써있는 부분을 제외하곤 공부를 하다 그 페이지에 멈춰 어떤 내용을 암기하려
한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서브노트를 처음부터 한번 더 읽어보자라고 생각해 회독수를
늘렸습니다(Memorize부분은 실제 멀티플이나 시뮬레이션에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필수입니다).
공부가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되면 머리속으로 내용을 떠올리려 노력했고, 쉽게 생각이 나지
않는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압박받으며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리뷰는 듣지않고 온라인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숙제와 서브노트암기는 똑같은 페이스로 진행했습니다. 인터넷강의에서 선생님이
질문하시면
잠깐 멈췄다 빈 종이에 제 생각을 적고, 모르면 책에 찾아 적으며 저만의 Summary를 만들어
시간날때마다 읽었습니다.
REG Regulation
TAX
텍스는 탈세를 하는 탈세자들이 똑똑한 건지, 아니면 그 탈세자를 잡는 국세청이 똑똑한건지 신기해하며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안만용선생님 또한 세법의 규정이 만들어진 이유까지 설명해주셨기에 텍스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텍스도 양이 정말 방대해 2번에 걸쳐 요약정리를 했습니다.
첫번째는 Tax I, II에 걸쳐 전반적인 노트정리를 했고, 두번째는 phase out이 있는 외워야하는 공식 위주로
A4용지에 정리에 틈날 때 마다 봤습니다. TAX I은 Form 1040의 각 line과 세부내용, TAX II는 C, S, P/S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가장 포인트로 놓고 공부했습니다.
시험때까지 와일리와 리뷰노트를 모두 두번씩 풀고 시험을 응시했으며, 실제난이도와 문제유형도
리뷰노트와 비슷하기에 크게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텍스스터디는 따로 듣지 않았지만, 수업때
많이 커버하지 않았던 vacation home, DNI, Accounting income 등은 스터디를 들었던 친구들에게 물어봐
추가로 공부하고 갔습니다.
BL
상법은 정규수업때도 그렇고, 시험 직전에도 그렇고 양도많고 내용도 복잡하기에 가장 걱정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서브노트를 완벽히 이해하려 노력했고, 그 후 서브노트를 보기보단 오평진 강사님의
요약패킷을 보며 시간절약을 했습니다. 리뷰책에 있는 BL문제는 시간이 없어 따로 풀지않고 문제보고
답을 보며 이해만 하고 갔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s
SM : CG는 일단 Audit과 많이 겹치기에 리뷰책에 있는 summary와 리뷰때받은 패킷위주로 공부했습니다. Econ은 대학교때 경제학을 전공했고 평소에 경제관련 기사나 책을 읽었기에 가장 부담없이 공부했습니다.
MA : MA는 첫학기때 배운과목이기에 배울당시에는 이해가 잘 안되어 복습을 하면서 개념이 확실히
잡혔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른 것 필요없이 서브노트만 확실히 이해하면 충분하다고 하셨기에 와일리는
따로 안 풀고 서브노트만 풀었습니다.
FM : MA와 더불어 출제비중에 높기에 소홀히 하면 안되는 과목입니다. FM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유형파악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았고, 서브노트, 리뷰노트, 핸드아웃 모두 2번씩 풀었습니다. 서브노트
문제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 같았고 서브노트만 풀 줄 알면 충분합니다.
IT : IT는 서브노트를 읽어도 이해하기가 개인적으로 힘들었기에 인강을 2배속으로 2번보고 복습은
리뷰책 내용으로 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문제는 따로 풀지 못했으나 문제 난이도는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는 것이기에 모르는 문제는 고민하지 않고 찍었습니다.
2월 시험준비를 하는데 NTS가 늦게나와 시험장 자리부족으로 준비한 과목을 전부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2월 시험예약을 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입장을 하면서 Proctor책상 위에
있는 휴지를 몇장 뽑아서 들어가려 했는데, 거기서 제 손으로 휴지를 들고 갈 수가 없고 감독관을
통해서 가져라고 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일단 복학을 하여 학업을 마치고, 금융권에 취업할 생각입니다..
길면 긴,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7개월이지만 자신만의 공부방법과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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