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희망진출 분야는 회계정보시스템입니다. 회계지식을 증명할 수 있는 시험으로 USCPA가 저에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범용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이기에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을 미국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유학생들 평균 영어실력은 갖추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관련수업으로 회계실무, 중급재무회계1, 중급재무회계2, 원가관리회계, 재무관리를 수강했었습니다. 회계 과목을 영어수업으로 수강해서 회계용어는 국어표현 보다 영어표현이 더 익숙했습니다.
대학교 한 학기만 휴학해서 USCPA 합격 코스를 제공하는 학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합격자인 학교 동문에게 KAIS를 소개 받았고 IP반처럼 최단기 코스로 수업을 제공해주는 학원은 KAIS밖에 없었습니다. 원장선생님과 상담 후에 올해 1월부터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를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오랜 기간 동안 특정 담당과목만 가르치시며 수많은 합격생들과 문제 출제유형 트렌드를 봐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문적인 선생님들을 믿기로 했습니다. 아무 의심 없이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틀 안에서만 사고했고 중요하지 않다고 하신 부분은 과감히 버릴 수 있었습니다. 합격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업도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IP반으로 모든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수강했으며 수업완료까지 7개월이 소요되었고 시험완료까지 1개월 더 소요되었습니다. 대학교 학기 기준으로는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전반적 사항 : 서브노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가끔 바쁜 수업일정 때문에 숙제로 주신 문제를 다 못 푸는 한이 있어도 서브노트는 꼼꼼히 이해하고 노트에 정리하고 넘어갔습니다. 정규 수업 때 원리 이해를 못하고 넘어간다면 나중에는 더 바빠지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었습니다. 정리한 노트를 리뷰 수업과 본 시험 전날에 다시 봤을 때 공부했던 내용이 다시 생생하게 기억났습니다.
FARE:
USCPA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주인공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IP반을 수강하며 김병준 선생님께서 어려운 문제들을 모아서 시험을 출제 해주셨던 것이 좋은 훈련이 되었습니다. 거래의 본질을 이해하고 관련 분개를 외운다면 모든 문제를 맞출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강의와 서브노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공부 범위가 깊고 넓어서 모든 문제는 맞출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노트정리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하셔서 따로 노트를 만들지 않고 서브노트에 꼼꼼히 필기한 유일한 과목입니다.
AUD:
윤익수 선생님께서 수업 때 외우라고 하신 것만 최대한 외웠습니다. 또한 감사의 커다란 흐름을 머릿속에서 떠올리며 각 절차의 내용을 학우들과 함께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리뷰 수업 숙제로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보니 부족한 부분이 드러났고 틀린 문제와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에 시간을 들였습니다. 리뷰수업 공부양이 벅찼지만 끝까지 수업을 따라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REG:
상법, Tax1, Tax2를 거치다보면 서로 겹치는 내용도 있었고 비슷해 보이지만 관련 없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구분하기에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리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Tax는 안만용 선생님의 서브노트와 강의 필기를 정리하여 개념을 잡으려고 노력했고 상법은 오회계사님이 별표 많이 쳐주신 부분과 기출문제에 집중했습니다.
BEC:
원가관리회계와 재무 그리고 경제에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기업지배구조와 IT와는 다르게 원리를 알면 계산으로 맞출 수 있는 문제로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과목에 밀려 BEC를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대했지만 시험 난이도가 심하게 어렵지 않다고 들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저에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긴장감을 덜어주는데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이 시험장에서 너무 떨어서 시험을 못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며 취업 준비 중입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회계모듈 담당 혹은 회계법인에서 IT감사 직무를 목표로 취업에 도전하겠습니다.
끝까지 붙잡기만 한다면 불합격할 리스크가 적은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USCPA 공부를 시작하는 목표는 각자 다르지만 소중한 학우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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