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을 하고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던 중, 취업 컨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닐때 회계원리 수업에 흥미가 있었어서 회계쪽 직무를 하고싶었는데, 컨설턴트분이 이 쪽 분야는 USCPA를 따게되면 메리트가 크다고 하셔서 시험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신 분들보단 부족하겠지만, 어릴때부터 영어는 항상 가까이 해왔어서, 딱히 영어실력이 이 시험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토익 두달정도 공부하고 900점대 나온 수준이었습니다. 회계지식 수준은 학교다닐때 회계원리 수업 들은 정도였습니다.
IP반에서 또래들과 함께 스파르타식으로 진행 한다고해서, 아무래도 혼자 인강을 듣는것보다는 훨씬 동기부여가 잘 될거같아 카이스를 선택했습니다.
IP반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습니다. 공부하다가 쳐질 틈이 없게 시험을 자주보고 등수도 발표하면서 계속 자극을 주기때문에, 할때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IP반 프로그램 덕분에 거의 1년을 빈틈없이 꽉채워서 공부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IP반 시작 전에 선행학습을 하고, IP반이 끝난 후에도 혼자서 공부한 시간까지 합치면, 총 1년 반정도 걸렸습니다.
FAR
페레는 제일 시간을 많이 쓴 과목입니다. 일단 김병준 선생님의 강의력도 좋지만, 스터디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스터디할때 돌아가면서 문제를 풀면서 시험장에서 문제를 맞닥트릴때와 거의 유사한 느낌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지만 점점 단련이 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페레는 처음에 배울때는 양이 엄청 많게 느껴지는데, 반복할수록 머릿속에 체계가 잡혀가면서, 양이 점점 줄어듬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AUD
오딧은 다회독 밖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말씀대로 책을 통째로 암기 하다싶이 외워야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무작정 암기한다기 보단, 모든 감사과정이 하나로 연결됐음을 깨우치면서 이해를 동반해야하는거 같습니다.
REG
Tax는 안만용 선생님이 워낙 강의력이 좋으셔서, 수업시간에 집중 잘하고 선생님 로직을 최대한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BL은 오평진 선생님이 강의를 정말 꼼꼼하게 잘 해주십니다. 처음에는 용어들이 다 처음보는 거라 어렵다고 느껴지고, 아마 숙제도 많이 내주셨던걸로 기억해요. 할때는 벅차도 꾸역꾸역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BEC
4과목을 함께 준비하면 아무래도 제일 소홀할수 밖에 없는 과목인 것 같아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제일 공부를 소홀히 하길래, 저도 별로 중요시 안하고 첫시험을 봤는데 72점으로 떨어지고나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비이씨도 네과목중에 한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 공부할때부터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만 골라보면 안되는것 같아요. 다른과목 처럼 주의를 기울이고 공부를 해야 합격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결론은 비이씨 공부하실때 처음부터 보수적으로 공부하는게 다시 재시험 보는것보다 나을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시험장에서는 많이 떨리니까 마인드컨트롤 미리 해가시면 좋을거 같구요. 시험장 환경은 딱히 불편한것 없이 괜찮았습니다.
일반기업 회계팀이나 회계법인쪽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솔직히 별생각 없이 “그냥 해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그런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해내기는 힘든 시험이라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적도 많고, “이렇게까지 노력했는데 안되면 어쩌지”라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후기에서도 보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되는 시험 이라고들 말씀하셔서 그말 하나 믿고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공부할때 내 노력이 헛된 노력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분명 드실텐데,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니까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버티시면 좋은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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