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 한국회계학원 ▒▒

재무/회계 지식을 쌓고 싶은 마음과 개인적인 경험(?)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무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재무지식이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했습니다. USCPA준비를하면 재무관련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시작 하기 전에 외국계회사에서 일을 하였는데, Manager자리에 승진한 사람이 그 회사에 오래계셨던 분이 아니라 USCPA 자격증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외국계에서는 USCPA가 확실히 승진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고, 더 늦기 전에 자격증을 따는게 낫다고 생각하여 IP반에 등록하였습니다.

영어는 교환학생도 갔다오고, 영어 수업도 많이 들어서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회계는 학교에서 수업을 네 과목 정도 들어두었지만, 기억이 잘 안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선수강으로 들을 수 있는 IP 준비수업(?)인 회계원론은 듣지 않았습니다.

단기간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6개월 강의,1~2달 복습 후 시험을 보러가는 스케쥴로 단기간에 시험을 끝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지가 약한 편인데, 스파르타식(?) 강의와 벌금제도가 있습니다. 안 혼나기 위해,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USCPA 시험에 올인해서 공부하고, 단기로 합격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그리고 특히 저처럼 의지가 약한 분들은 KAIS IP반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IP 강의를 들을 때,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정말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따로 고민거리가 없어서 학원의 상담은 따로 받지 않았는데, 생활지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무서운 선생님들의(?) 수업에 적응이 안 될수도 있는데,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면 공부가 잘 됩니다. 의지박약인 저에게는 가장 맞는 커리큘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IP 오프라인수업을 들엇고, 기간은 USCPA 올인기간 8개월, 일과 병행기간 2개월(FARE) 입니다.

저는 노트필기 정리를 잘 못하고, 악필입니다. 그래서 저는 필기보다는(제 필기를 보면 화가 나더라구요...) 부교재를 여러번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결석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안 일로 한번 결석 한 것 외에는 결석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하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일단 일어나서 독서실에 가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게 됩니다.

FARE:

IP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았으나 첫 시험에서 세 과목을 합격, FARE에 떨어졌습니다. 다른 과목에 집중하다가 FARE 공부가 소홀했고, 객관식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을거라 생각 했으나, 실제로 시뮬도 중요했던 걸 간과한 점이 불합격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시뮬 객관식 비중은 반반 입니다) 성적 분석 결과가 실제로도 객관식 strong 시뮬 weak 로 나왔습니다.(떨어진 과목은 성적표 상세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시험(FARE)을 위해, 주중은 회사에서 일을 했고, 회사 일이 끝나면 독서실이나 카페에서 2~3시간씩 공부를 매일 하였고, 주말에는 김병준선생님의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와일리 시뮬레이션 문제를 다 풀어보고 시험보러 간 것이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멀티플 문제는 쉬운 편이나 시뮬레이션은 접해보지 못하면 많이 생소합니다. 와일리 시뮬레이션 문제를 다 풀어보고 시험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BEC:

제일 고득점한 과목입니다. 범위가 넓고(미시경제, 거시경제, IT, 재무관리, 원가회계, 관리회계, COSO), 수업진행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최대한 다 이해하고 복습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험 보기 전에 와일리 문제를 한번 답지를 보면서 싹 풀어보고 갔습니다. 어렵진 않지만 많은 개념이 머리에 있어야 하기때문에 한번 문제를 다 푼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Written은 기본 포맷을 숙지하고 거기에 내용만 덧붙이는 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컴퓨터 채점이기 때문에 각(처음, 중간 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은 대체적으로 자주 나오는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원가쪽에에서 Cost analysis, 재무관리 문제 한문제, Swot strength weakness채우기 등).

AUD:
공부를 많이 할 수 밖에 없게끔 암기를 많이 시키십니다. 서브노트를 다 암기하고 와일리 문제를 풀고 해설을 읽는것을 추천합니다.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라 해설을 읽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오딧 책을 시험 보기 직전에 적어도 세 번은 정독하라고 하셨고(세 번 정독 안하면 시험을 보러 가지 말라고 하심), 딱 세 번 정독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객관식은 쉬웠는데, 시뮬레이션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와일리 시뮬레이션 문제를 한 번 정독 하고 가면, 시험 때 덜 당황할 것 같습니다.

REG: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 공부하다 REG 공부를 할 시간이 제일 모자랐습니다. 리뷰수업 기간에 다른 공부할 과목이 너무 많아서 REG에 소홀히 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많이 모자란 것을 알고, 하와이에서 일주일간 공부하고 시험 본 결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약한 과목은 마지막 한 주정도 잡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잡고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상법은 서브노트를 여러번 읽는 것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세법은 개인과 법인의 세법차이(AMT등), 법인 종류에 따른 차이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개념의 차이를 잘 이해해 가야 시뮬레이션을 잘 풀 수 있습니다.

제가 겪은 건 아니고 같이 시험 본 분인데요. 쉬는 시간에 핸드폰 만지면 절대로!! 안됩니다. 지인이 쉬는 시간에 습관적으로 핸드폰에 손이 갔는데, 사유서 쓰고 시험 결과 안 나올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들어가서 필기 할 수 있는 코팅된 용지를 주는데, 시험들어가서 바로 시험 시작을 해야지 그 용지에 뭘 적거나 그러면 사유서 씁니다. 조심하세요.

CFA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주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공부하는 기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친구/동생들과 공부가 재미있었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학원 수업에 맞춰서 공부하면 물 흐르듯 시간이 지나갑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부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공부해야합니다! 제일 자신 있었다고 생각한 과목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반대로 자신없던 과목은 끝까지 붙잡고 합격을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모든 과목 끝까지 좋은 점수 받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다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