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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영학과 출신이기에 회계지식이라고는 대학교에서 배운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이외에는 없었고 영어 실력도 토익 공부와 어학연수 8개월이 전부였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서 KAIS에선 저보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오랜 기간 잘 다져진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받았고, 실제 공부를 하면서도 영어 실력이 모자라서 합격을 못 하는 사람은 학원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KAIS이외의 세 개의 다른 학원에서도 상담을 받고 앞으로의 공부전략이나 수업 커리큘럼 등 다양한 정보를 받아보았습니다. KAIS의 최대 장점은 역시 확실한 합격노하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합격률과 합격에 드는 평균기간 등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닌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상담은 다른 학원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USCPA를 전문으로 하는 가장 오래되고 많은 합격자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다른 학원과는 확실히 차별화가 되어있었습니다.
우선 네 분의 선생님들의 열정 넘치는 수업과 강의자료와 노하우는 정말 지금까지 제가 공부하면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세법이나 회계감사 같은 과목은 잊기 쉬운데 그 강의는 다시 듣고 싶을 때 얼마든지 온라인으로 재수강이 가능했던 점도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또한, 단기간에 정리가 가능한 리뷰강의와 선생님이 주도해주시는 스터디는 시험 직전에 혼자 하기엔 너무 막막한 총정리를 하는데 공부의 방향과 빈틈을 채울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은 오프라인으로 수강하였으며 온라인은 필요할 때에만 복습을 위해 수강하였습니다. 한 한기에 3과목에서 최대 4과목까지 신청했고 총 공부기간은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총 5개 학기 약 10개월을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고 11월 초에 전 과목 동시에 합격하였습니다. 공부를 진행하며 이보다 빨리 모든 과목을 수강하기엔 어려움을 느껴서 처음부터 IP 반을 선택했으면 조금 더 빨리 가능했을 텐데 라며 후회를 가끔 하긴 했습니다.
공부하며 수업을 듣고 숙제와 복습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최고의 합격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수업시간에 어떠한 내용을 배웠다면 한차례도 빠짐없이 다음 수업 이전에 배웠던 내용의 복습과 거래의 완벽한 이해를 다지고 들어갔습니다.
또 하나 제 비결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한번 배웠다고 해서 해당 지식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한번 배운 부분을 다른 친구가 제게 질문해왔을 때 처음부터 제대로 대답해 주었던 경우는 한 번도 없지만, 비록 내가 모르더라도 일단 책을 한 번 더 훑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같이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하며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주제는 언제든지 다른 사람들과 물어보고 남이 물어본 주제를 잘 모르더라도 일단 대답해 주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후에 같은 주제에 대해서 더 오래 기억되고 응용문제에 대한 해결도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사실 FARE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USCPA 시험에서 중심축이 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A/P와 Inter1, 2에서 배우는 내용은 모두 단단히 다져져야 다른 모든 과목에서 회계지식을 응용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1,2/Advanced Accounting
김병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자주 하시는 말씀은 거래를 이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거래를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말씀이었는지 끊임없이 깨닫게 되었는데, 회계라는 과목이 암기만으로는 해결되기 쉽지 않기에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와일리를 풀며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기회도 가지고 이해가 안 되거나 풀이가 어려웠던 문제는 모두 수업 시작 직후에 선생님이 주시는 질문시간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시뮬레이션 문제가 4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거래를 이해하고 있다면 쉽게 잊어버리는 단순 암기방법과는 달리 분개를 다시 떠올릴 수 있었기에 대부분 시뮬레이션에서 큰 어려움 없이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거래들은 김병준 선생님만의 독특한 예시를 통해 더욱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나중에 시험을 볼 때에도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그 예시가 떠오를 만큼 머리에 쏙쏙 자리 잡아 남아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에 진행된 스터디에서는 보다 깊이 있는 문제를 통해 실제 시험을 대비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데 true/false 문제뿐 아니라 객관식과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문제를 실제 시험장에서 만날 주제들로 진행하여 주셔서 한번 배운 내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터디에서 중요하게 느꼈던 점은 그날 나갈 주제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 두어야 더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입니다. 수업과는 달리 해당 거래에 대한 기초설명은 당연히 없으므로 미리 공부해가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ot-for-Profit Accounting
비영리 회계는 기존 회계와는 많이 다른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습니다만 2~3번째 수업에서부터는 윤익수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방식에 쉽게 적응하여, 한 학기 내내 즐겁게 배울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 성취감도 참 컸던 과목입니다. 다른 페레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A/P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일단 외울 건 외우고 복습만 열심히 한다면 FARE에서 고득점을 받기 제일 쉬운 과목이기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시뮬레이션에서도 한 문제를 만났지만, 수업시간에 연습했던 G-W 분개만으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수준이어서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reconciliation 접근법은 G-W뿐만 아니라 고급회계와 세법 2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되니까 충분히 숙달함으로써 다른 과목에서 배울 때보다 쉽게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A&AT Audit & Attestation
이전에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생소한 과목인 회계감사는 다른 선생님께 배워본 경험은 비록 없지만, 윤익수 선생님의 방식이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해를 위한 암기 그리고 이후에 이어지는 자세한 설명 그리고 복습을 하기에 가장 잘 디자인된 서브노트까지. 저의 합격비결은 오로지 선생님이 하라는 것만 다 했을 뿐입니다.
초기에는 성적도 생각보다 나쁘고 아무리 노력해도 어렵다고 생각한 과목이지만, 오딧2 수업을 들어가기 전 오딧1 전체 동영상강의를 듣고 그때그때 외워야 할 숙제와 와일리까지 모두 다시 풀고 오딧2 수업을 들어갔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회계감사의 뼈대가 어렴풋이 잡히면서 무엇을 그리고 어디를 배우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리뷰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지목하며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철저하게 공부하고 외울 건 외우고 수업에 들어가셔야 하며, 문제를 푸는 날에는 모든 문제를 다 풀고 친구들과 서로 모르는 문제를 우선 물어보면서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문제들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며 공부했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리뷰수업이 끝나고 나선 오딧이 가장 재미없던 과목에서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REG Regulation
Taxation 1/Taxation 2
세법은 안만용 선생님의 꼼꼼하고 열정 넘치는 강의로 이해한 이후 시험 보기 직전까진 망각과의 싸움인 과목인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엔 한 학기에 네 번의 퀴즈와 두 번의 시험을 보는데 모든 시험이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의 경향을 반영한 문제들이어서 저의 경우 이 시험지를 버리지 않고 시험 보기 직전까지 다시 풀어보며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REG에서도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이 40%라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시뮬레이션 문제들은 안만용 선생님이 리뷰강의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주시며, 따라서 리뷰는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리뷰시간에 배우는 시뮬레이션 또한 시험 직전까지 여러 차례 풀어보았고 실제 시험에서도 기본적인 틀과 형식만 다를 뿐 배웠던 내용에서 모두 커버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스터디도 참여했었는데 만일 참여할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텍스 스터디 이후 시뮬레이션에서 대처하는 능력과 객관식 문제에서의 대응 모두 많은 노하우와 빈틈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잊어버리기 쉬운 세세한 금액들과 구간들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 5장에 모두 정리해 두었는데, 이를 여러 차례 읽음은 물론 시험장 들어가기 직전 10분만 투자하여 읽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더욱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Law
상법도 오평진 강사님의 꼼꼼한 강의를 듣고 완전히 숙지한 이후에는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숙제가 조금 많은 듯하지만 절대 우습게 볼 숙제가 아니었던 사실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법을 다 배우고 나서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전체 복습을 꼭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마주한 문제들도 선생님이 풀어주신 시험문제와 자료들의 문자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나중에 리뷰 수업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된 자료집까지 주시는데 앞서 본 세법 정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일 아침에 다시 한 번 읽으며 정리하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BEC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어 보이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느낀 압박은 다른 과목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저처럼 영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written communication이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전략은 85%의 점수를 부여하는 객관식에서 점수를 따는 것이었고 실제 시험 결과를 받고 나서 제 방법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목은 처음 수강 때 철저하게 공부하고 복습하여 객관식만큼은 다 맞추겠다는 각오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특히 시험 한 달 전부터는 FARE와 AUD을 공부하는 와중 매일 30분씩만 BEC를 다시 공부하며 모든 과목의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BEC1
SM에 Corporate governance는 처음에는 당연한 이야기를 왜 이해하고 외워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평진 강사님이 그래서 문제를 풀어오는 숙제를 내 주시는 것이었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제학은 앞선 분야와는 또 다르게 공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경제학의 기초지식도 없었지만 오평진 강사님의 열정이 넘치는 강의와 다양한 예시를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었고 시험 보기 한 달 전부터 시작한 복습에서도 서브노트와 필기를 읽으며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BEC2
MA는 사실 대학교에서 한번 배운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익수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내용에 제가 몰랐던 많은 빈틈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한번 이해하고 나면 정말 재미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철저히 공부하고 복습만 한다면 BEC에서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A에서 제일 어렵다고 여겨지는 CVP분석과 표준원가는 실제 시험에서 많이 마주했었고 여기서 점수를 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EC3
FM FM은 경영학과인 저로서는 역시 한번 배운 과목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오평진 강사님의 꼼꼼한 설명을 듣고 복습을 철저하게 해 두었고 숙제 또한 빠짐없이 해갔습니다. FM에서는 특히 Inter2에서 배우는 돈의 시간가치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를 먼저 하고 들어서 초반에 강의를 따라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내용은 서브노트에 철저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다음에 복습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별이 세 개 붙어있는 주제들은 대부분 실제 시험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IT 가장 애매한 과목인 IT는 범위가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 처음에 많이 당황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마주한 문제들은 대부분 오평진 강사님이 가르쳐 주신 범위에서 출제되었고 역시 서브노트에 나와 있는 별이 세 개 붙어있는 주제들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처음 공부 할 때에는 할 수 있는 넓은 부분을 공부하고 시험 직전에는 중요한 부분 위주로만 다시 상기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큰 어려움 없이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시험에선 너무나 긴장하고 시험장 분위기도 어색하여 생각보다 오랜 시간 문제를 제대로 못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 시험만큼은 꼭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셔서 시험장 분위기에 당황하더라도 합격하는 데 지장 없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보기 바로 전날 저보다 일주일 먼저 시험을 쳤던 학원 친구에게 들은 말은 너무 어려운 문제거나 이상한 문제는 모두 더미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학원에서 공부하지 못했던 주제의 문제들도 몇 문제 섞여 있었는데, 탄탄한 공부만이 내가 공부한 내용이 아니니 더미라는 확신을 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합격만 바라보고 공부를 해와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시험을 통해 제가 얻은 이 자신감은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도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 믿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이 시험에서 합격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성실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못해도 회계지식이 없어도 학원에서 성실하게 공부하는 사람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KAIS는 수많은 자료와 노하우 든든한 강사진 그리고 항상 열심히 근무하시는 사람들이 계십니다. KAIS를 믿고 USCPA에 도전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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