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8일 아이뉴스 기사입니다.

미국 무비자 방문 시대 열려

미국이 17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등 7개국을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연내에 비자 없이 미국을 관광과 상용목적으로 90일간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국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를 신규 VWP 가입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VWP 대상국은 지금까지 서유럽과 일본, 호주 등 27개국이었고 이번에 7개국이 추가돼 총 34개국으로
늘어났다. VWP는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통보 후 한달이 경과하면 적용된다.

 

 

비자면제에도 불구하고 유학이나 취업 등 90일 이상 방문 시에는 지금과 같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과거 미국 입국 또는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경우에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무비자로 미국을 여행하려면 전자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 11월12일부터 시행되는 미국 전자여행허가제(ESTA) 사이트( https://esta.cbp.dhs.gov)를 통해
입국이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비자를 보유한 경우에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해당국들과 미국 사이의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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