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6일자 디지털타임스 기사입니다.

 

보안ㆍ가용성ㆍ컴플라이언스 분야 위험요인 급증… 철저 대비를

IT도 리스크 관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비즈니스 운영에서 IT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IT 리스크 관리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IT 리스크 관리의 확산과 기술적인 진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T 리스크는 고의나 과실에 의해 IT 부문의 운영에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해 기업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운영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부문의 위험 발생은 기업의 매출 감소,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 고객 이탈 등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이 IT 리스크 관리를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전사 리스크 관리, IT 서비스 관리, IT 거버넌스 등을 도입한 기업도 IT 부문에 초점을 맞춘 리스크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IT 리스크는 크게 보안 리스크, 가용성 리스크, 성능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로 나뉜다.
이러한 IT 리스크들은 정보의 손상, 기업의 평판 및 브랜드 이미지 저하, 거래 취소 및 영업 기회의
손실, 핵심 비즈니스 업무 지연 및 중단, 소송 등의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IT 리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을 △사용자 기업의 수준을 뛰어 넘는 너무 복잡한 IT 인프라
△사전에 IT 리스크를 파악,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IT 리스크 지배구조의 부재
△IT 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업의 전반적인 문화 부재를 꼽고 있다.

IT 리스크는 재무 및 관리, 고객관계관리(CRM), 운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연구개발, 공급망 등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 영역과 연관성이 있으며, 특히 매출, 고객관리, 운영, 데이터 관리 등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 영역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사원문바로가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916020108606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