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A를 준비하게 된 동기는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회계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느낀 흥미와 궁금증으로부터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회계 원리 수업을 수강할 때 항상 다음 수업이 기다려지고, 항상 배움에 대한 즐거움이 넘쳤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중급회계 수업을 듣는데 그 흥미와 설렘이 여전히 남아 “회계가 나랑 맞는 건가?”라는 의문이 생겼고 내 자신을 한번 시험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기사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취직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가 되어 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과연 내가 경쟁률을 뚫고 취직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달고 살았습니다. 저는 자격증을 따면 물론 취직이 쉬워지지는 않겠지만 스펙에 한 줄을 더 추가 할 수 있는 기회고 조금 더 나를 부각 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공부를 한 경험이 있고 대학도 잠시 해외에서 다녀 영어를 편하게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에 대한 지식수준은 미미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들은 중급회계 1 딱 그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감사? 세법?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을 했지만 9개월이 지나 이렇게 신기하게도 합격 수기를 쓰고 있네요.
지인들의 추천들 중 저의 목표와 제일 맞는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타 학원도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고 들었지만, KAIS는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학생들을 이끄는 것 같아 “자격증을 따자“라는 마음을 먹은 당일에 고민 없이 선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 Intensive Program (IP)을 택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수업의 흐름만 따라가도 반은 할 수 있다는 점, 혼자만의 기대가 아닌 다른 학생들의 시선과 기대로 인해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점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뭔가를 혼자서 내가 만든 기대치랑 목표만으로 공부를 이어나가는 게 쉽지 않았고 항상 공부를 타인의 시선으로 의해 증명하기 위해서 공부를 해 왔기 때문에 IP를 함으로서 합격이라는 긴 마라톤을 끝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강의의 장점은 강의의 질도 있지만 카이스는 효율적인 강의가 그 어느 학원보다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시험을 보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일단 시험으로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점검을 할 수 있고, 또한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하고 어느 부분을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마지막 복습을 할 때 내가 약하다 싶었던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IP라는 프로그램으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99%가 오프라인 이였습니다. 준비기간은 6개월의 학습기간과 2개월의 복습기간으로 딱 IP프로그램의 기간 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선생님들께서 하라고 하시는 것들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판단했을 때 “이거는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것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서 안한 적도 있지만 선생님들의 경험으로 의해 시키시는 거고 다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아이피 같은 경우에는 시간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잘 분배하고 처음부터 너무 힘을 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험이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때는 싸움을 이긴 대가로 성취감이라는 상 그리고 회계 외에 다른 배움 또한 가져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FARE:
FARE는 이해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해를 한 후에는 외우려고 하지 않고 응용을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문제들을 풀어봤습니다. 응용을 하면 일단 저절로 암기가 되는 것도 있지만 내가 정말로 잘 이해를 한 건지 시험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을 하여 이러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배울 당시 회계가 너무 재밌어서 항상 교수님께서 하라는 것 이상으로 했었습니다. 시키지 않은 분계도 해보고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도 공강 때 한번 풀어보고, 어렵다 싶었던 것들은 답을 보기 전에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그래도 끝까지 혼자 해보자 하면서 즐기면서 공부를 함으로서 기초를 조금 쌓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 기초지만 병준 선생님의 강의를 80~90%의 집중력으로 들었을 때 바로 바로 이해가 된 것을 보면 부족했지만 학교에서 쌓은 기초가 도움이 크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IP를 시작하기 전에 AP를 듣고 오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때 수업을 신중하게 듣고 기초를 쌓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IP를 시작하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회계처리의 원리를 깨닫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즐기면서 이해를 하고 시키는 것 이상을 함으로써 inter랑 advance를 조금 더 편하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Audit:
Audit은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수업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Audit은 영어가 모국어처럼 편하게 되지 않는 이상 암기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업은 요약을 하여서 엑기스만 우리에게 전해주셔서 수업 때 집중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저는 그렇게 수업 때 집중을 하면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해로 끝나면 시험 공부할 때 이해를 하는데 시간이 걸려 집에 가서 최대한 복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복습할 때는 첫 페이지부터 복습을 하고 선생님께서 꼭 암기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여전히 잘 기억 하고 있는지 매번 확인했습니다. Audit은 정말 선생님께서 시키는 것만 잘해도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Reg:
Tax는 수업 때 집중을 하여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tax는 암기 과목이지만 저는 이해도 중요한 수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친절하게 왜 이러한 세법이 나왔는지 항상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러한 바탕을 듣고 이러한 법이 타당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왜 이런 예외가 있는지도 알게 되지만 후에 복습을 하실 때 그런 많고 많은 암기해야 할 사항이 암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타당한 법이니 당연히 적용이 되겠구나 하는 사항들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공부를 할 때 그런 바탕들이 생각나서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Business Law는 별표 위주로 공부만 해도 충분합니다. 상법이 비중이 크지는 않아 상법 때문에 합격을 하는 일이 없겠지만 상법 때문에 떨어질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EC:
BEC는 재무관리와 관리회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 둘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재무관리는 오평진 강사님 부교재에 있는 문제들은 시험보기 전까지는 최소 2번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를 풀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뿐더러 식들이 저절로 암기가 되고 식들을 응용하여 문제들을 풀 수 있게 되어 풀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관리회계는 선생님께서 아주 간단하게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을 하고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들만 풀면 충분이 이해가 됩니다. IT는 누구나 어려워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할수 있는 한에서 열심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IT라는 분야가 넓고 그 어는 학생도 어려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실 때 수업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하게 흐름만 따라가는 것 보다 차근차근 이해를 하시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번 이해를 하면 나중에 공부를 할 때 까먹었어도 다시 보면 바로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IP가 워낙 빨라 조급해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항상 여유를 갖고 즐기면서 공부를 하면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날이 다가와도 덜 긴장하고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 시험 보는 내내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습실에 있는 컴퓨터로 mock exam을 보면서 미리 익숙해지는 것이 시험을 볼 때에 소중한 시간을 헤매는데 허비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험을 준비한 만큼 USCPA자격증을 최대한 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취직하는데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미래를 계획할 시간이 많다는 뜻이기에 지금으로서는 더 많은 분야들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많이들 USCPA가 쉽다고 도전하는 분들이 계시고, 저 또한 그랬지만, 절대로 쉽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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