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때, 학회 선배들이 USCPA를 취득하여 향후 진로나 취업 선택에 있어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은 토익 8~900점 사이 실력이며, 읽고 쓰는 것에는 불편함이 크게 없었습니다. 회계 지식은 학부 3학년까지 수업을 듣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해서 수업은 회계원리, 재무관리, 중급회계1,2, 원가관리, 세법까지 듣고 IP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면 오프라인 현장 강의로 진행하였습니다. IP기간 동안 모든 수업들을 현장에서 들으려고 노력했고, 이후에 혼자서 시험 과목들을 준비할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혼자서는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온라인 강의를 참고하고 다시 교재와 문제 풀이로 진행하였습니다. 준비 기간은 23년 1월부터 24년 9월까지였습니다. 물론 IP기간인 1월부터 8월까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기간 동안 학부 생활을 하며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FAR

* MCQ - FAR 과목의 경우, 객관식은 문제 풀이를 통해 대비하였습니다. 개념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문제 풀 때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시험 응시 5주 전부터 약 2달 동안 uWorld(Wiley)에서 MCQ Testlet 2개 분량 정도의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한 번에 많은 문제들을 풀어내는 것보다 조금씩 꾸준하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7~80 문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정해진 문제들을 풀어내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문제 풀이와 틀린 문제들을 점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틀린 문제들의 개념들을 보충하거나 직접 찾아보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갔습니다. 그리고 Released Question을 시험 전에 풀어보면서 MCQ에서 물어보는 출제 스타일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Simul - 시뮬레이션은 KAIS의 시뮬 대비반 수업으로 대비하였습니다. 이성용 선생님과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며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다양한 시뮬레이션들을 풀은 경험이 실제 시험에서도 도움이 되어 추가로 다른 대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AUD

오딧 시험은 두 번 응시한 결과 느낀 점은 결국 암기다.

운익수 선생님께서 필기 해 주신 부분들이랑 교재에 나와 있는 문구들을 잘 외우고, 중요한 부분들은 확실하게 암기를 해야 하고, 시험에서 물을 때 어느 토픽들을 물어보는 것인지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딧도 문제 풀이를 통해 부족한 개념들을 극복해보려 시도해봤지만, 객관식 문제 풀이는 대비가 되었으나 시뮬레이션에서 대비가 부족했음을 느꼈습니다. 결국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껴 교재를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Audit 1,2권 분량의 내용이 머리에서 이해가 될 때까지 읽었습니다. 오딧에 합격하려면 교재 페이지 내용이 머리 속에서 기억 날 정도로 암기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많이 읽고 키워드를 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외운다면 윤익수 선생님께서 필기해주신 부분들을 확실하게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책의 내용을 결국 가독성 좋게 핵심만 요약한 것이 필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BEC

저는 23년도에 BEC 과목을 응시하여 BAR, TCP와 같은 개정된 과목이 아니라 다를 수는 있으나 대비를 할 때, 저는 Wiley 테스트 뱅크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고, 기본 개념들을 회독하며 학원에서 주는 문제들이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자료들을 활용해서 대비하였습니다.

REG

Tax는 안만용 선생님 강의와 파이널 노트를 공부하면 합격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선생님의 리뷰 책만 다회독 하고 개념들은 부족하더라도 리뷰 책에 있는 문제들을 통해 MCQ와 Simul 모두 대비가 가능했습니다. 저도 시험 준비를 하면서 리뷰 책만 봐도 되나 싶은 걱정을 했지만 

BL은 장수훈 선생님께서 리뷰 시간에 나눠 주신 요약본과 BL 교재를 읽어보며 개념들을 채워 나갔습니다. Tax는 문제 풀이를 통해 대비를 했다고 하면 BL은 개념만 알아도 충분히 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서도 개념들을 알고 있다면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물어보기에 시험에서 선지를 보고 고를 수 있을 정도로 알고 있다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오전과 오후 시험을 둘 다 응시해본 입장에서 저는 오전에 시험 보는 것이 편했습니다. 시험 1시간 전부터 응시 가능하니 일찍 가시면 주변 소음이나 방해 없이 먼저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나 간식을 가지고 들어가 사물함에 놓고 쉬는 시간에 먹을 수 있으니 챙겨가라고 들었으나, 시험 보면서는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불가능 한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페트병 물에 라벨이나 마크를 제거하면 시험 응시 중에도 반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학부를 마친 상황이라 자격증 취득 이후, 한국에서 취업을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취업 목표 기업은 회계법인이나 직무에 맞는 회사에 지원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KAIS를 선택하셨다면 적어도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이상 자격증 취득에 있어 기간에 차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도 취득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붙을 수 있는 노력을 하면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 과정에 있어 시험에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시험 응시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확실하게 준비해서 합격하자는 마인드로 한 과목 한 과목 시간을 오래 들여 준비했지만, 오히려 떨어진 과목들도 있었습니다. 재시험을 위해 공부 시간을 많이 투자해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 불합격 시에 합격자들과 비교해서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였는지 알려주는 성과표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전보다 신중하게 응시한다면 패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