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

먼저 FARE에 대한 큰 틀을 구축하기위해 김병준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지식을 이해하기보다는 외웠습니다. 마치 하나의 언어같이 익숙해 질 때쯤 제가 배운 지식들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으며 Advanced를 시작하기 전 Inter 1 과 2에 대한 지식을 제 단어로 작성한 노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후 Advanced를 시작하며 배웠던 지식들의 연결고리를 느꼈고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서브노트의 개념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Non-P의 경우 윤익수 선생님께서 암기하라고 하신부분을 그냥 다 외웠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여러 문제를 풀어도 이해가 가질 않아서 문제를 대조해보며 그에 맞는 답에 대한 개념을 외웠습니다.

AUDIT

평소에 윤익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책 페이지 번호와 그 페이지의 있는 글이 기억이 날 때까지 공부하였습니다. 페레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이해가 안가서 암기를 하기 시작하였고 익숙해질 때쯤 후반부와 연결이 되며 얼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를 시작하는 강의 후반부에서 한번 무너지며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서브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 단어로만 채울 수 있을 때까지 적었습니다. 유난히 제가 아는게 아는 것이 아닌 지식들이 많아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서로에게 질문하며 암기하였습니다.

REG

비엘의 경우 이해보다는 외웠습니다. 단어 하나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여 바뀌는 단어를 중심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평진 회계사님께서 정말 잘 설명해주시고 서브노트 또한 좋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하여 암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택스의 경우 다른 과목들처럼 문제를 꼬아서 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해가 필요치 않아서 다 외웠습니다. 세세한 숫자들을 알아야 했지만 알면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과목이었기에 정말 재밌게 공부하였습니다.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안만용 선생님께 질문 드렸을 때마다 명쾌한 해답을 주셔서 질문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BEC

저에게 있어서 BEC는 까다로웠습니다. 공부를 해도 공부한 것 같지 않았으며 외워도 문제에 적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당 과목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기본적인 지식만 가지고 손을 놓고 있다가 시험 전날 밤을 새우고 다음날 오전에 시험을 봤습니다. 운이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