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어 전공자지만, 평소에 회계· 금융 쪽에도 관심이 많았고, 그와 관련된 공부를 보다 심도 있게 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회계'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즈니스‘언어’라는 점에서 언어를 전공하는 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글로벌 시대에 영어로 회계와 전반적인 경영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자격증이 이 USCPA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학교를 모두 나와서 학교 수업과 학원에서 영어를 배운 것이 전부였고, 군 복무 때 영어를 조금 더 배우게 된 거 외에는 해외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에 비해선 영어가 많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회계 지식은 언어 전공을 하였기에 전혀 없었고, Accounting principle 수업부터 들으면서 회계와 경영에 관해서 모든 것을 처음 배우는 상황이었습니다.
KAIS에서 시험에 합격하고 회계법인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수업만 듣고 혼자 공부하는 전형적인 학원이 아니라 선생님과 행정실 직원분들 모두가 정말 학생 한명 한명을 진심으로 신경써주시고 합격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곳이라는 점에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셔서 KAIS 학원을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의 강의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교재를 토대로, 스토리텔링 식으로 하나하나 의식의 흐름을 같이 하면서 가르쳐 주시는 데 솔직히 저는 정말 처음 배우는 입장이라 생소해서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수업을 듣고 그 부분을 복습하며 차근차근 이해를 해나가다 보니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면서 중간 중간 농담하셨던 부분까지 같이 기억이 나면서 회계와 경영에 대해서 처음 배우는 저였지만, 나중에는 그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토대로 응용한 문제를 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계획하셨던 진도대로, 전달하시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강의하시는 능력은 전임으로 십 여년이상 강의를 해 오신 KAIS 선생님이시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업 전후로 질문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이해될 때 까지 질문을 할 수 있고, 수업을 듣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자체가 부끄러운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부끄러워 질문 안 하는 게 더 부끄러운 행동이라시며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처음 배울 때부터 제대로 배워나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2016년 1월부터 종합반에서 오프라인으로 수강하며 2017년 3월 전 과목 합격까지 총 1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회계와 경영에 관한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먼저 합격하신 분들께서 올려주신 합격수기를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실제로 합격한 분들께 최대한 많이 학습 방법에 관한 조언을 얻고 시작했습니다. 그런 조언이 있었기에 시행착오를 많이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방법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개개인 분들 별로 공부하시는 성향이나 기존에 해오시던 각자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게 ‘정도’다 라는 것은 없기에, 제가 했던 방법도 참고만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합격자분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조언을 구한 것을 토대로 공부해 본 경험으로는, 학습방법의 핵심은 어떠한 방법을 써서든 배운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휘발성이 강한 과목인데다가 공부해야 되는 양이 워낙 방대한 시험이기에 최대한 그 이해한 부분을 잊어버리지 않게 끝까지 반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해나가는 중에 생기는 의문점이나 구체적인 조언은 상담과 합격수기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를 잘 알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KAIS 학원에서 선생님들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만 충실히 따라간다면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되시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마음 맞는 분들과 같이 스터디를 하시면서 공부해나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고, 특히 스터디를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돌이켜보면 절대 해낼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김병준 선생님께서는 각 단원별로 최대한 학생들에게 와 닿게 관련된 배경지식을 이야기하시는 것을 시작으로, 기초 개념부터 시험에 최적화된 강의를 해주십니다. 공부를 할수록 정말 그 부분을 느꼈기에 개념 수업 때 최대한 집중해서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농담까지 다 기억하고 필기하려 노력했고, 그걸 토대로 복습하고 선생님께 질문하고도 이해안가는 부분은 다시 질문하거나 수업 같이 듣는 형, 누나, 친구, 동생들한테 물어서라도 그때그때 완벽한 수준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합격하신 선배님들과 같이 공부했던 주변 분들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복습한 것을 토대로 저만의 언어화된 노트를 만들어서 여러 번 반복 했습니다. 노트에 대해서 말씀을 더 드리자면, 저는 초반엔 내용을 소화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시험을 보러가기 전까지 개념을 전반적으로 최소한 2번 이상 정도를 오프라인강의, 온라인 복습강의를 통해서 보고 난 후에서야 제 스스로 체계가 조금씩 잡혔고, 시험 치러 가기 2개월 전쯤에서야 제 노트를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엔, 그렇게 만든 저만의 노트로 개념을 다시 한 번 빠르게 복습하고 반드시 문제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개념을 알고 있는 것과 그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은 엄청난 괴리가 있었기 때문에 수업 때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Wiley 숙제나, 서브노트에 실어주신 문제들을 평소에 꼼꼼히 풀어보면서 다져나가려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Released 문제를 중심으로 풀어보려 했고, 이런 과정들을 함께 마음 맞는 분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저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Inter1에서 Inter2로 넘어갈 때는 내용의 난이도가 너무나 차이가 나서 많이 당황했었고,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Bond나 Lease와 같은 개념자체를 처음 배우는 상황에서 그와 관련된 Entry까지 같이 공부해야 됐기 때문에 많이 헤맸었는데,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저만 힘든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목을 어떻게든 학원의 커리큘럼대로 한 번은 최선을 다해서 듣는 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또 그때 선생님께서‘처음부터 다 완벽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시며, 결국은 여러 번 반복해야하고 처음 배울 때 정 모르겠으면 절반이라도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포기만 하지 말라’고 해주셨던 말씀이 저에겐 큰 힘이 됐었습니다.
실제로 시험 직전까지 또 다시 봐야할 정도로 내용 자체도 어렵거나 생소하고, 외워야할 사항이 많은 시험이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격려해나가면서 공부하는 분들과 같이 끝까지 공부한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규강의를 듣고 나서 저는 김병준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페레 스터디 수업을 총 2번 들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서 극도로 긴장한 상황 속에서도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떠올려서 풀어낼 수 있게 연습시켜주시고, 시뮬레이션 문제까지 다뤄주시기 때문에 반드시 들으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Non-P
윤익수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하면 정말 걱정 없는 과목입니다. 선생님께서 외우라고 하시는 부분은 철저하게 암기를 하려고 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통해서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파악하고 나서는 선생님의 서브노트를 여러 번 읽으면서 정리했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Non-p 과목에 소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비중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계획을 짜서 공부하라는 조언을 듣고 정리해갔고, 실제 시험에서 체감 상 최소 30%이상은 출제 됐었습니다. 절대 소홀히 하지마시고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정리해두시면 수월하게 문제를 푸실 수 있으시리라고 봅니다.
AUDIT Audit and Attestation
윤익수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대로 정말 수업 때마다 외워오라고 하셨던 부분을 최대한 외워갔고 선생님께서 매 수업시간 때마다 계속해서 스토리 식으로 숙지시켜주시기 때문에 수업에 충실 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는 말씀 외엔 AUDIT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실제 시험은 선생님께서 외우라고 하셨던 내용이나 'Wording'을 그 자체만을 암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해당 내용에 대한‘이해’를 우선 제대로 하고, 그 Wording이 의미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서 그 의미까지 함께 기억을 해둬야 실제 시험에서 다른 표현으로 그 개념을 물어봤을 때, 당황하지 않고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시험이었던 거 같고 상당수 문제는 실무를 해봤어야만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시험을 보는 Window에서는 Reporting과 Ethic이 매우 비중 있게 출제됐었고, 시험 직전에 Audit도 따로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선생님 말씀대로 전반적인 AUDIT 과정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떠올려서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AUDIT이 어찌 보면 정말 영어시험 같은 과목이라서, 저는 개념을 이해하고 그 이해한 것을 철저히 암기한 후에는 선생님께서 만드신 리뷰 문제집의 문제들과 Released 문제 등을 통해서 최대한 많이 답을 유추해나가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가르쳐주시고, 따로 주시는 자료에서 모두 커버가 가능했었습니다.
REG Regulation
- TAX 1,2
실무 경험이 전혀 없고 세금을 내본 적도 없는 제 입장에서 제일 많이 힘들어 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안만용 선생님께서 큰 틀에서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사항까지 개념을 짚어주시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운 것을 토대로 반복하면서 Tax에 대해서도 이해를 해갔습니다. Tax 자체가 너무나 생소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2번 이상 내용을 반복해가면서 다시 정리해보고 여러 문제들을 풀어보는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내용에 대한 체계를 잡아나가고 기억해갈 수 있었습니다.
Wiley와 선생님의 서브노트 문제, Released 문제를 풀거나 관련된 개념을 다시 복습해나가면서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선생님과 학원 형, 누나, 친구, 동생들에게 질문하며 확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 개념에 대한 배경설명이나 지식을 알게 되면 더 이해가 잘 되었기 때문에 다른 책이나 신문,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대한 그 Tax Rule이 왜 제정이 되었고, 시행이 됐는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찾아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Tax 또한 시험 직전에 스터디를 같이 하면서 진도를 정해서 문제를 풀어와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설명해주는 식으로 해나가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Tax 시뮬레이션 문제는 대체로 리뷰문제집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Window 별로 주로 출제되는 단원의 Trend가 있기 때문에 시험을 먼저 보신 분들께 많은 조언을 구하고 그 위주로 공부를 해가서 실제 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 할 수 있었습니다.
- BL
오평진 강사님의 수업을 통해서 개념을 먼저 배우고, Wiley문제를 풀면서 해설을 하나하나 꼼꼼히 다 읽어나가는 식으로 처음 배울 때부터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 후에 오평진 강사님께서 수업 때 나눠주시는 패킷 문제도 풀었고, 리뷰 때 나눠주시는 요약 프린트를 중심으로 개념을 복습하고, Released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에 대비했었습니다.
REGULATION의 Non-P와 같은 과목으로 비중 있게 출제 되는 만큼 반복해서 보려했었고 실제로도 30~40%정도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을 볼 때는 SSTS, Circular 230의 비중이 제일 많았고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한 두 문제씩 오평진 강사님께서 별표 3개로 강조하셨던 개념이나 리뷰 때 나눠주신 200제에서 많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법이라는 과목 자체가 워낙 많은 조항과 사례들로 광범위해서 완전히 처음 보는 내용의 문제도 더러 출제되긴 했었습니다만, 아는 것만 다 맞추자는 마음으로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임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BEC는 CG, ECON, MA, FM, IT를 다 다루는 과목이기 때문에 단원별로 내용을 최대한 기억하고 반드시 다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BEC 1,3
오평진 강사님 수업을 통해서 개념을 배우고 수업 때 숙제로 내주시는 Wiley 문제와 패킷을 다 풀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평진 강사님의 리뷰 때 주시는 패킷 기출문제를 시험 직전에 2번 풀었던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됐고, 오평진 강사님께 풀다가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드리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상당 수 유사한 문제가 많이 겹쳐서 시험 때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Written은 Window별로 나오는 테마가 반복 돼서 출제됐었기 때문에 미리 그 테마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난 후에 시험 전에 미리 서론-본론-결론 순으로 각각 어떤 내용을 써야겠다는 개요를 대략적으로 짜보고 시험을 보러가서 1시간정도 남은 시간동안 모두 쓸 수 있었습니다.
- BEC 2
MA 수업을 총 2번 반복해서 듣고 나서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정말 스스로 그 개념을 마음속으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해야지만 나중에 그 부분을 다시 봤을 때도 생각이 나고 응용된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하셔서 복습을 하면서 스스로 그 내용에 대해서 최대한 설명해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 후에는 공식을 암기할 부분은 암기하고 서브노트와 Wiley문제를 다 풀어보면서 익숙해질 때 까지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7년 치 Released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해서 각각 풀어보면서 시험이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파악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MA 문제가 다소 길게 나오는 것처럼 느껴졌었지만 차근차근히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번 시험을 보러 다녀왔고 두 번 다 하와이에서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다른 곳은 가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저는 하와이를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인 시험장 분위기도 정말 좋고 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시험을 보는 학생의 입장을 적극 배려해주시고 최대한 도와주시려 했습니다. 시험 치러 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하와이에서 더 마음 편하게 시험을 쳤던 거 같습니다.
종합반 분들과 여럿이서 같이 시험을 보러가서 시험장에서도 학원 자습실에 있는 느낌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실제 시험은 엄청 어려운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는지 보다는, 정말 기초 개념을 정확히 알고 주어진 시간 내에 그 방대한 내용의 개념들을 최대한 다 잘 기억해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고, 난이도 있다는 문제들도 거기서 더 조금 더 응용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장에 갈 땐 에어컨 때문에 추울 수 있다고 주변에서 미리 말씀해주셔서, 얇은 잠바를 입고 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시험을 보는 중간에 최소 2번 정도는 쉬면서 준비해간 물도 마시고 초콜릿도 먹으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시험을 보려 했습니다.
아직 학기가 많이 남아 학교를 다니면서 회계·금융 쪽으로 진로를 다양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저는 지난 KAIS에서의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KAIS MBA 과정’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훌륭하신 선생님들 밑에서 회계와 경영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에서 공부하시고, 직장 경험이 있으신 여러 좋은 분들과 친구, 동생들을 만나게 됐고, 같이 한 목표를 두고 동문수학하면서 그분들로부터 학습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자기관리법, 팀워크 등을 배우며 전반적으로 제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 1년이었습니다. 그렇게 USCPA 공부를 하면서, KAIS 학원에서 공부하는 자체가 USCPA가 되어가는 과정임을 느꼈습니다.
USCPA를 준비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KAIS 학원이 최고의 선택이실 겁니다.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열심히 배우고, 특히 학원에서 수업같이 듣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서 서로 친하게 지내시며 함께 공부하시고 시험도 최대한 같이 보러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체력’이 중요하다고 몸소 느낀 수험생활 이었습니다. 말처럼 쉽진 않지만 기존에 운동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운동하시는 것을 유지하시면 좋겠고, 평소에 운동을 특별히 하시는 게 없던 분들은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 등을 통해서라도 체력관리에 공부만큼 신경을 쓰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시험은 막판 뒷심이라는 말씀을 늘 듣고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도 체력적으로 시험 막바지엔 너무나 지쳐서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합격해서 다른 분들처럼 합격수기를 쓸 날이 올까 싶었지만 이렇게 쓰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고 이 모든 것이 KAIS 학원을 선택한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다면 힘들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수험기간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선생님들과 원장님, 부원장님, 부장님, 행정실직원분들,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님, 경비아저씨, 그리고 힘들 때 마다 서로 의지가 되어주고 많이 가르쳐주고 도와준 학원에서 만난 형, 누나, 친구, 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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