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들은 수업은 꼭 그날 이해하고 집에 갔습니다. 타이트한 학원 스케줄상 다음에 이해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건 강사님이나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학원건물 지하 자습실이나 학원옆 스터디카페에 가면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고 그 친구들에게 자극도받고 도움도 받으며 공부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됐던건 모든과목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실제시험 준비하듯이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학원 중간/기말고사를 잘 보신다면 실제시험도 무리없이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AUD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시뮬레이션 난이도가 상당하고 지문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면 합격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암기를 가장 많이 요구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읽고 또 읽는걸 반복해야 하는데 숫자도 없고 글만 읽어 나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서브노트를 8번, 10번씩 읽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성격상 그렇게 많이 읽지는 못했고 네번정도 읽은 후 MCQ 문제를 많이 풀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리뷰책 세번을 풀었고 와일리 테스트뱅크 문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아마 다른 후기들을 보면 무조건 많이 읽으라는 말밖에 없을텐데 되도록 많이 읽으면서 본인만의 방법으로 공부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BEC

다른 과목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낮았습니다. 정규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무난하게 패스할 정도의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평진 회계사님이 리뷰수업을 진행 하시는데 시험에 나올만한 모든 포인트를 쏙쏙 설명해주시는게 도움이 됐습니다. Written Communication 문제는 친구들과 최대한 많은 토픽들을 공유하면서 준비했고 운이 좋게도 세 문제 모두 알만한 토픽들이 나왔습니다. CG는 오딧에서 많이 커버가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IT는 MCQ문제들을 여러번 풀어보고 계속 반복되는 문제들의 키워드를 외워 갔습니다. FM과 MA는 상난이도의 문제는 못풀더라도 그 밑 난이도의 문제들은 풀수있을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FAR

김병준 선생님께서 다른 과목들보다 시험을 자주 보시는데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준비하면서 선생님이 주신 시험지를 가장 많이 풀어보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선생님의 수업과 시험이 너무 타이트해서 힘들때도 있었는데 리뷰수업까지 모두 극복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AP와 인터1 수업때 여러번 강조 하시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베이스로 잘 다져놔야 고급회계 문제들을 풀수 있습니다. FAR도 시뮬레이션이 상당히 고난이도로 나오는데 이제까지 배웠던 모든것들을 응용하여 풀고 나왔습니다. 정부회계는 시험보기 이주 전부터 수업때 받았던 문제들을 반복하여 풀고 갔습니다.

REG

안만용 선생님께서 리뷰수업을 너무 알차게 준비하셔서 떨어질수가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리뷰책을 두번 풀고 시험장에 갔고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정규수업땐 텍스가 이해도 안되고 많이 버거웠는데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니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BL은 리뷰책을 풀다보면 계속 반복되는 문제들이 있는데 키워드와 문제유형을 익히고 시험장에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