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때 회계관련 수업을 들어보고 잘 맞아서 마음에 담아두고있다가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돌아갈수없고 온라인만 가능하게되어 휴학후 시작하였습니다. 퍼즐처럼 들어맞는 공부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영어는 해외에 오래있어서 원어민급은 아니지만 공부하는데 지장은 없었던거같습니다. 회계지식은 전무했습니다. 학교때 배운거도 한학기뿐이고 군대다녀오고 시간이 오래지나 소용이 없었던거같습니다.

저는 종합반 Blended로 수강했고, 오프라인으로 학점이수에 필요한 과목들 듣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리뷰과목은 사정상 오프라인으로 듣지 못할거같아 듣지않았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들으실수 있으면 꼭 추천드립니다. 준비기간은 중간에 학교 한학기 제외하면 1년2개월 걸렸습니다.

FAR

가장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쏟은 과목입니다. 진도를 빼는동안에는 학원에서 주는 유인물 열심히 풀면서 진도 나가시면됩니다. 그대신 한문제 한문제 정성을 들여 푸는것이 중요합니다. 돌이켜보면 처음 진도뺄때 한문제 막히면 1시간이 넘게 쳐다보고 있던적도 많았고, 그로인해 몇달이 지나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FAR은 이론을 깊게 보기보단 문제를 많이 푸셔야합니다. 이론을 오딧처럼 계속 쳐다볼것이 아니고 문제 풀면서 모르는 이론으로 돌아가는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실력이 갖추어졌다고 생각하시면 지인분 문제 질문에 대답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4과목 모두 질의응답방에서 활동했지만 가장 덕을 많이본 과목입니다. 

AUD

급하면 탈나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딧만큼은 한과목씩 격파하지마시고 다른과목과 같이 병행하며 계속 오래 되새겨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FAR이랑 같이 공부해서 격일로 시험봤습니다. 오딧만큼은 타과목처럼 이정도면 되지않을까? 했을때 시험을 치시면 안되고, 아 이제 그만하고싶다 라고 느낌이 와야 공략할수있는 과목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과목보다 부교재 공략을 하셔야합니다. 책을 더 많이 읽으시고 문제는 조금 덜 푸시는거를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공부하시면 숲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끔 노력하시고 후반에도 나무의 가지까지 다 외우고 계셔야합니다. 

REG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과목같습니다. 저는 매우 호감이였어서 곧장 잘 흡수했던거같습니다. REG과목은 Tax form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고가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항목들이 뭐하는것들인지 다 이해하시고 문제를 풀수있게끔 항목별 이해도를 먼저 다져두시고, form 몇번에 무엇이 있는지 외워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저는 REG 공부하면서 form 교차하면서 왔다갔다하는게 제일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보면 깨닳는 순간이 옵니다. BL은 어쩔수 없이 외워야했습니다. 하지만 Tax는 이해만 한다면 문제를 계속 풀어보면서 자연스레 외워집니다. 제 개인적으론 FAR과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FAR과 겹치는 부분도 있어 FAR지식이 머리에 잘 정착만 하여있다면 REG에서 꽤 큰단원들 스킵할수있습니다.

BEC

현재 가장 떠오르는 과목입니다. 2024년에 가장 크게 개편되어 올해 많은 수험생분들이 도전중인 과목인만큼 요즘 트렌드가 쉽지않습니다. 개인적으로 FAR & AUD의 몇몇 내용을 요구하는 파트도 있기에 좀 후반에 하심을 추천드리는 과목입니다. IT가 매우 어려워서 다른파트에서라도 다 맞추고 가야하는 과목입니다. 저와는 제일 상극이였고 제일 어려웠습니다. WC는 너무 오래 준비하지마시고 시험 일주일전에 몇번 쳐보시면 됩니다 (영어실력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버릴파트 고르고 하시던데 저는 정말 비추입니다. IT전문가 아니시면 다 챙겨가세요. Formula들은 다 외우고 가셔야합니다. 

 

과거에 2,3층 운영중일때는 쾌적했었는데 현재는 2층만 운영중입니다. 거의 항상 방이 꽉차있는거같은데 막상 시험 치기 시작하면 집중하느라 신경을 못쓰니 걱정안하셔도됩니다. 

학교 졸업하고 Tax쪽으로 법인에 취업하고싶습니다.

머리로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안되는거같아 자책할필요없고 급할필요도 없는거같습니다. 천재성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기에 모두 다 붙을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