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 인턴과정을 밟고 있던 도중 자금관리를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계부처럼
수입, 지출 내역을 적고 주간, 월간 정리를 하던 도중, 제가 정리했던 자료들을 국내 회계사에게
전달해 주고 처리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히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이에 따라 회계지식의 필요성을
자발적으로 느끼고 USCPA 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식이 전무했다고 생각합니다.
IP 반을 수강했었던 친구의 추천으로 KAIS에 등록했습니다. 친구가 열정적으로 추천해준 덕에
다른 학원에 등록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7개월 이내에 모든 수업을 이수 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꾸준히 노력만 하면 합격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학생 자발적으로
공부만 하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업시간, 수업의 진행 과정, 커리큘럼 등 혼자서 시험을 준비했다면 상당히 힘들었을 점들을 KAIS 학원이 대신해
줍니다. 수강생의 입장으로써 공부하는 데에만 총력을 기울이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규
수강시간 이외에도 학원 선생님들의 열정이 담긴 스터디 시간 역시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P 9기를 등록하여 준비하였고, 최종합격까지 11개월 소요되었습니다.
영어실력이 출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커다란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문적인
단어나 이해가 가지 않는 용어 같은 경우,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개념을 습득하는 능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더디고 모자란 부분이 있었기에 엉덩이 힘으로 승부했습니다.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수업이 있든 없든 아침 9시에는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IP 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4과목을 응시하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첫 시험에는 FAR와 AUD만을
응시하기로 마음먹고 다음 window에 REG과 BEC를 보기로 판단하고 이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비록 합격한 과정이 늦긴 했어도 IP반 학생들과 함께 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Intermediate Accounting 1,2 & Advanced Accounting
4과목중에 제일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김병준 선생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개념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풀고 답을 맞췄을 때 쾌감이 있었습니다. Inter 1,2 및 Advanced accounting 은 개념 하나 하나가 다른 챕터, 심지어 TAX 내용들과 연관성이 있기에 복습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수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앞의 내용을 복습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응용하는 데에 애를 먹었지만 이 모든 것을 Review 과정과 Study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김병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단순히 암기를 하려 하지 말고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Non-for-Profit accounting
Non-P 수업은 과정상 마지막에 이뤄지고, 내용이 많지 않기에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30%정도 나온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수업으로 모든 문제가 준비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나 리뷰 노트에는 토픽 별로 문제가 정리되어 있기에 Non-P 개념을 숙지, 복습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AUDIT Audit and Attestation
윤익수 선생님의 강의와 교재는 단언컨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책이 논리 정연하게 쓰여진 것을 보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사실 Audit 1을 배울 때만 해도 책의 내용들이 word by word 로만 암기가 되었고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Audit 2강의가 시작되고, Reporting을 배움과 동시에 모든 개념들이 차곡차곡 정리가 되고 개념들의 연결고리들이 맞아가면서 Audit이 어떤 과목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필기보다도 강의에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윤익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Audit은 단순히 암기를 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과목이라는 점을 선생님께서 재차 강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서는 시간을 할애하여 온라인 강의를 한 번씩 더 들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Review과정을 통해서 Audit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점 역시 좋았습니다. 특히나 윤익수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다양한 개념들을 칠판에 도식화 해주셨던 것들이 Audit을 합격할 수 있는 지름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놓치지 않고 공부한다면 Audit과목을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가 많은 과목이기에 4과목중 Audit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REG Regulation
TAX
안만용 선생님의 강의는 ‘왜?’ 라는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도 빠짐없이 친절한 설명을 해주시는 최고의 강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혼자 공부하면서도 의문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책의 내용을 단어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해결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TAX는 강의실을 나오면 잊어버린다는 안만용 선생님의 말씀에 부응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나서는 바로 바로 복습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다른 과목과는 달리 TAX는 챕터별로 연관성이 많은 과목이 아니기에 암기할 부분이 상당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만의 정리 note를 만들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노트를 만들지 않고 책을 한 번 더 읽어 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다독을 하면 할수록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안만용 선생님이 추리신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병준 선생님의 TAX Study를 통해 소홀하거나 부족했던 개념, 응용능력을 배양함으로써 REG 과목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TAX에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안병준 선생님의 TAX study를 추천합니다.
BL
다소 소홀히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시험에서 어떤 풀을 만나는지에 따라 개인차가 많이 갈리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평진 강사님의 매 수업에 집중한다면 복습을 할 때에 개념과 관련된 많은 예시가 생각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법이기에 다소 내용을 암기하는 데에 지루한 부분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공부한다면 REG 과목 합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리뷰 시점에 오평진 강사님이 주시는 정리노트가 핵심입니다. 시험을 보러 갈 때에 이 정리노트만을 챙겨서 시험을 보기 전에 다시 한 번 정리 후 시험에 응했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s
BEC는 정말 방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subject를 심도 있게 보기보다는 통합적으로 보기 위해 다독을 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Written이 과목 당락에 15%밖에 차지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소홀한 주제에서 문제가 나온다면 서술을 할 수가 없기에 다독을 하는 방법을 택했었습니다. 오평진 강사님의 스터디를 통해 written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이를 바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토픽들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핵심 사항들을 따로 정리하였었습니다.
MA 는 윤익수 선생님의 강의로 모든 시험문제가 대비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도식화된 모형을 보면서 공부한다면 시험을 볼 때에 손쉽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계산 문제 외에도 암기가 필요한 주제에서도 시험에서 빈번하게 문제가 출제 되기에 책의 후반부 내용에도 집중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G 는 Audit과 상당히 겹치는 주제가 많습니다. Audit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을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리뷰노트의 문제들로 개념을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존에 공부했던 틀에 살을 붙이는 식으로 공부하였으며 실제 시험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을 굉장히 자세하게 물어봤었습니다.
FM 역시 책에서 배웠던 내용을 통해 오평진 강사님이 주신 정리노트를 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정리노트에는 개념을 물어보는 간단한 빈칸 문제들부터 심화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문제들을 2번이상 풀어봄으로써 개념을 응용하는 데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IT의 경우에는 오평진 강사님께서 특별히 강조하시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BEC과목의 합격에 걸림돌이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보다는 단순히 암기하는 사항들이 많기에 가볍게 여러 번 읽음으로써 생소한 용어들에 익숙해 지기 위해 힘썼습니다.
MQ문제를 푸는 동안에는 세션이 바뀔 때 마다 난이도가 많이 달라졌었습니다. 첫 세션은 비교적
쉬운 편이였으나 두, 세 번째 세션은 과목마다 난이도가 상이했기에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서 시험
응시자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시험을 치른 이후에 추후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었습니다.
각 과목들의 Simulation을 푸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었습니다. 평균적으로 1시간 30분정도
남기고 풀기 시작했었는데 리서치를 포함한 1~2문제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물어보는 사항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KAIS의 정규 과정과 review 코스를 듣고 충분한 대비를 했기에 문제를 푸는 데에는
커다란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1년 남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ERP와 관련된 회사에 입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똑똑하고, 영어를 잘하고, 기초 지식이 있어야 합격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걱정은 KAIS를 통해
덜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 영어실력 역시 출중하지 못했고 정규 수업 시간 시험에서도
중위권을 가까스로 유지했었습니다. 스스로 제 위치를 잘 알았기에 같은 반 학생들 보다 하루
한 시간씩만 더 공부하자 라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공부했습니다.
특히나 IP반 학생들과는 7개월 동안 동고동락 함과 동시에 힘든 점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었기에 이 모든 과정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USCPA라는 목표를 세우고 성취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IP반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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