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역사무직종에서 6년가량 업무를 해왔습니다. 아무래도 무역직이다보니 여기저기 업무를 해도 무역자체보다는 제품에 관련해서 공부해야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2차례 이직을 하면서 이 제품관련 공부가 과연 제 커리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좀더 확실한 커리어를 쌓고자 USCPA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Community College에서 Finance Accounting을 전공했으며 미국에 살았던 경험도 있고 지속적으로 무역업무로 미국과 유럽국가들과 Communication을 해왔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제가 수강한 기간은 21년 5월 부터 12월까지였습니다. (Blended). 직장을 다니면서 수업들 들어서 주말에는 Offline으로 평일에는 Online으로 대부분 수업을 진행하였고, 추후에는 전부 야간에 Offline 수업을 들었습니다. 추후 제가 1월부터 미국을 가게되어 여러가지 준비를 하다보니 NTS가 22년 7월에 나와서 8월부터 시험을 치루어 23년 7월에 마지막 시험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시험과정을 학원에서 제공해준 추가 문제들과 Wiley 교재 그리고 강사님들이 직접 만드신 교재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FAR

AUD

문제보다는 이론을 정말 많이 읽고 복습했습니다. 처음 문제를 보았을때는 정말 모든 선택지가 다 정답인 것 같고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AUD를 준비할때는 문제풀이보다 다시 읽고 복습하고 문제가 나오면 해당 문제의 답이 있는 챕터부분을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다른 과목들 30페이지 넘길때 정말 5페이지도 넘기기 힘들었는데 시험준비에는 오히려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REG

이론보다 문제에 좀더 치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기본 룰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관한 문제가 많이나오다 보니 어떤 문제가 자주 나오는지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를 제일 많이 공부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강사님들 강의를 들은 후에 별도로 교재를 보기보다는 문제 유형을 익히기 위해서 공부한 비중이 다른과목에 비해 비중이 매우 높았던것 같습니다.

BEC

저는 해외로 가게돼면서 해당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어서 학원 교재와 Wiley 문제집으로만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경영학 관련 지식과 대부분이 이전 다른 과목에서 나온부분과 상당히 Overlap 되었으며 Computer IT부분을 재외하고는 경영계열 대학을 나온사람 입장에서 Computer 부분 공부에만 상당히 공을 들여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한국 시험장 분위기는 잘모르겠으나 제가 시험본 곳에서는 시험장이 AICPA를 치기위한 시험장이 아니고 사람들이 여러가지 다른 시험을 치기때문에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타자를 치고있고 뒤에서 새로운 사람이 오고가고 하는 것이 시험내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1시간째 끊이지 않는 타자소리에 정신 못차리고 휘둘린 기?Z이 있는데 정말 시험장에서는 귀마개도 귀마개지만 멘탈을 다잡고 가야한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4년 12월에 미국 4년제 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Accounting Office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5년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일할 수 있는 신분을 갖춘 후 Accounting Firm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일반 사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고자 하시는 마음이 있고 포기하시지 않으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거라 믿습니다. 공부에 전념하지 않고 직장을 다니시더라도 학원에서 준비된 Curriculum만 열심히 따라가도 절반 이상의 공부는 완료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이실 경우 무조건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하시기 보다는 공부를 시작하고 결정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직장을 그만두면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