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P반을 시작한 후로 매주 주말마다 학원 자습실에 나와서 그 주에 배웠던 내용 복습과 숙제를 하는 방법으로 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시험 직전엔 학원 자습실에 나오는 친구들과 함께 시험 스케줄을 맞추어 러닝메이트로서 공부 방법을 공유하고 긴장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부를 함께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IP 친구들과 함께 공부함으로써 얻는 지식과 노하우도 상당하고 느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FARE
페레는 4과목중 가장 양이 많았지만 가장 걱정이 덜 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정규 과정 속에서 김병준 선생님이 1-2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시험을 치셨고 등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항상 동기 부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규수업이 끝나더라도 바로 리뷰수업을 진행하시고 까먹을 틈이 없이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스터디를 통해서 정규나 리뷰 시간에 따라가지 못해서 이해를 못했던 부분을 모두 잡아 주시기 때문에 스터디까지 끝내면 어느정도 시험을 보러 가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윤익수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non-p과목도 시험에 비중이 적다고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시험에 많이 나오는 빈출만 중점적으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내용은 다 시험에 나온다 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REG
안만용 선생님의 Tax강의는 정말 다른 어떤 학원의 수업과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규 수업때도 선생님 강의를 집중해서 들으면 리뷰 시간 때 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빠르게 기억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Tax도 fare와 마찬가지로 자주 퀴즈와 시험을 보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안만용 선생님이 만드신 리뷰책은 학원생들 사이에서 3번 풀고 가면 절대 떨어질 일이 없다 라는 말이 유명할 정도로 높은 퀄리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리뷰책을 2번 서브노트를 2번 풀고 시험장에 갔고 시험장에서 무리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BL 또한 오회계사님이 빈출 중심으로만 정리해주신 서브노트가 좋아서 시험 직전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별표 위주로 공부하고 가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AUD
오딧은 정규 수업 때부터 정말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수업 첫 시간부터 몇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까지 알아야 한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암기를 중요시 하셨는데 용어도 익숙하지 않고 영어도 어려워서 정규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방법처럼 스터디를 꾸려서 매주 복습하려고 노력했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던지는 질문에 모두 대답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보통 오딧 시험을 치기 전에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서브노트를 5회독 이상 한다고 들었고 그래야 합격한다고 들었지만 저는 회독을 세어보진 않았지만 누적해서 읽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오딧은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과목이고 선생님이 끝까지 한바퀴를 돌리면 이제 오딧을 조금 알게 될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혼자서 온전히 1회독을 하고 나서 과목에 대한 감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BEC
저는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마 비이씨가 가장 변수가 많은 과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쉽게 합격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비이씨가 가장 어렵고 힘들었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비이씨만 2번을 준비했는데 두번째 시험조차 시험장을 나오면서 합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과목입니다. 앞서 다른 과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겹치는 부분도 꽤 있으나 비이씨를 구성하는 과목 자체가 통일성이 없다보니 휘발성도 강하고 리튼에 대한 부담감도 매우 커서 4과목중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비이씨는 그냥 붙여주는 과목이다 라는 말도 있는데 절대 비이씨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이씨 수업도 결석하지 않고 리뷰까지 끝까지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규시간때 얼마나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했는지가 시험직전에 부담감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