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 한국회계학원 ▒▒

호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고향 창원에서 2년간의 공익근무를 하여야 했습니다. 2년 이라는 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뭔가 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던 중 USCPA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익근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시간 밖에 공부에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저에게 1년에 최대 4번을 볼 수 있고 부분 합격도 인정이 되며 과목 별로 75 점만 넘어도 무조건 합격으로 인정해주는 USCPA 시험은 지방에서도 혼자 공부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시험 준비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해외에서 공부를 하였기에 시험 공부 시작 당시 영어수준은 기본 이상 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 했기에 공부 시작 당시 기본적인 회계 지식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USCPA 시험 공부가 저에게는 쉽지만은 안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USCPA 시험을 합격한 지인의 추천도 있었고 제 스스로도 여기 저기 알아보면서 카이스 만큼 USCPA 시험 준비와 관련해 오랜 역사와 많은 합격자 수를 보유한 곳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정,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항상 운영하는 엄숙한 분위기의 KAIS 자습실을 보면서 학생들에게 가장 초점을 두고있는 학원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강의 경력이 워낙 풍부 하시다 보니 이해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닌 저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끔 설명을 잘 해주셔서 혼자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상대적으로 준비기간이 길고 과거에 녹화가 된 온라인 강의로만 수업을 들어야만 했는데 중간에 시험과 관련하여 변동되는 내용들이나 추가 되는 내용들이 있으면 그 부분들만 가장 최신 녹화된강의들로 바로 바로 업데이트 해주셔서 변화된 부분들도 금방 알 수 있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온라인 종합반을 수강하였으며 리뷰 강의도 온라인으로만 수강을 하였습니다. 시험 준비 기간은 약 2년 정도 걸렸습니다.

우선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할 때 공통적으로 온라인으로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들이 설명하시는 내용들을 모두 기록을 하였습니다. 시간은 상당히 걸렸지만 선생님들의 모든 설명이 담겨 있는 기록들이었기에 그것들을 반복적으로 읽는 것만으로도 선생님들의 설명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제가 학원을 직접 다니시는 분들에 비해 준비 기간이 훨씬 길었고 무한반복 해서 볼 수 있는 동영상 강의를 들었기에 가능한 일 이였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네 과목 중 가장 방대한 공부 양을 가진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 공부했었더라면 굉장히 막막했을 것 같은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김병준 선생님께서 회계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차변 대변의 원리부터 시작하여 FARE 라는 과목을 이해 하기 위해 필요로 되는 모든 내용들을 굉장히 상세하고 쉽게 설명 해주셔서 혼자 공부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모든 내용을 받아 적은 후 그 내용들을 반복 해서 보면서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 하였습니다.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 하였는지 확인 하기 위해 Wiley 문제들을 풀어보았고 틀린 문제들은 선생님께서 온라인 강의에서 문제 풀이 해주시는 부분을 참고 하여 이해 하고 넘어가려 노력하였습니다. Multiple 문제들은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고 Simulation 문제들에 대한 대비는 Review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하였습니다. 김병준 선생님께서 Review 강의를 통해 시험 전 반드시 알고 가야 할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 해주실 뿐만 아니라 최근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시뮬레이션 문제들도 함께 풀이를 해주시기 때문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험 보러 갔을 당시 IFRS관련 Multiple 문제들이 꽤 나왔었는데 김병준 선생님께서 하신 IFRS 특강 내용으로 거의 다 커버가 되기 때문에 바쁘시더라도 특강 강의는 꼭 듣고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그리고 저는 지방에 있다 보니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만 많은 합격생 분들이 김병준 선생님께서 하시는 study 도 simulation 대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고 하시니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듣고 가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Non P 역시 윤익수 선생님께서 워낙 설명을 쉽게 잘 해주셔서 혼자 공부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수업 내용이 이해가 되면 Wily 문제를 푸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으실 것이고 제가 접한 실제 시험 문제 수준이 Wiley 문제들과 큰 차이가 없었기에 선생님의 수업 만 잘 따라 가시면 시험 합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A&AT Audit & Attestation

윤익수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 합니다. 선생님이 외우라고 하시는건 꼭 외우시고 주제 하나 하나를 따로 놓고 생각하기 보다는 선생님께서 늘 강조 하시는 Audit의 전체적인 큰 흐름을 알고 그 속에서 각각의 주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려 노력 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역시 강의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그 내용을 여러 번 보면서 외워야 할건 외우고 나머지는 이해하려 노력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워낙 이해 하기 쉽게 설명 해주셔서 수업 내용만 잘 따라 가신다면 wiley 문제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 문제 푸는데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REG Regulation

FARE 가 공부할 내용이 많아 어려웠다면 Reg은 외울 내용이 많아 어려웠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Tax 1,2를 공부 할 때는 form 1040 과 form 1120 와 같이 중요한 form 들은 거의 완벽히 외우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역시 안만용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그 내용들을 이해 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Wiley 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 하였는지 확인하였고 특히 TAX 2에 나오는 Partnership, C corp, S corp 의 공통점 과 차이점을 분명히 이해 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세가지가 섞여 나오면 항상 좀 헷갈리더군요). 안만용 선생님 역시 Review 강의 에서 시험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 해 주시고 최근 경향을 반영한 많은 종류의 시뮬레이션 문제를 풀어주십니다. 특히 reg 시뮬레이션이 다소 어렵기 때문이 리뷰 강의를 꼭 들으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Business law는 암기 할 사항들이 상당히 많은데 오평진 강사님께서 리뷰강의때 요약 노트를 주십니다. 직접 학원을 가서 노트를 받을 수 없었던 저는 선생님의 이메일을 통해 부탁을 드리니 보내 주셔서 상당히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요약 노트에 있는 내용들이 숙지가 되고 선생님께서 풀어 보라고 하시는 Wiley 문제들과 리뷰 시간에 푸는 문제들을 풀 수 있으면 시험을 통과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Strategic Management는Audit의 Internal Control 부분과 Business Law의 business structure 부분과 겹치기 부분들이 많기에 두 과목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비교적 쉽게 공부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Economics 는오평진 강사님의 강의내용을 숙지하고 wiley 문제 들과 subnote에 있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수준이면 실제 시험에서 큰 어려움이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Management Accounting은 윤익수 선생님이 Subnote에 실어주신 문제와 실제 시험 문제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잘 따라 가시고 subnote에 있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면 합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IT는 오평진 강사님도 늘 강조 하시지만 만점 받기는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범위가 워낙 넓고 처음 접하는 개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강의 내용을 다 받아 적고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중요하게 강조 하신 내용들은 외웠고 subnote 에 있는 문제들과 wiley 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제가 제대로 외우고 이해 했는지를 점검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고 가도 실제 시험에서 처음 보는 IT 문제들이 꽤 나왔는데 시험 합격여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FM 은 실제 시험에서 계산 문제들이 subnote에 있는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 보다는 다소 쉽게 나왔던 걸로 기억 합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것보다는 공식들을 정확하게 외우고 이해 하여쉬운 문제들에 대한 실수를 줄이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Subnote에 있는 다소 어려운 문제들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을 풀 정도만 되면 실제 시험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Written communication 에 대한 대비는 따로 하기가 다소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수 많은 주제 중 어떤 것을 물어 볼지 예상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강의에서 배우는 모든 내용들을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 별로 Wily 와 subnote 그리고 review 교재에 있는 문제들과 유사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의 강의를 절대적으로 믿었기에 선생님들이 분명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내용인데 나오는 문제들은 dummy 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들은 빨리 넘어간 뒤 제가 확실히 알고 풀 수 있는 문제들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투자 하였던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문제라고 당황 하시지 마시고 아시는 것부터 하나 하나 풀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이라 생각 합니다.

올해 8월 말에 최종 합격을 한 후 회계 법인이나 국내 혹은 외국계 기업 재경 부서에 들어 가기 위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재무/회계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USCPA 자격증이 그럴 가능성을 보다 더 넓혀 준거 같아 합격에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신 네 분의 선생님들과 카이스 학원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최종 합격을 하시는 분들보다 기간도 오래 걸렸고 한 번 만에 전 과목을 합격한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실장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가 2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 끝에 이 시험을 합격 하면서 느낀 것은 이 시험이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포기 하지 않고 선생님들을 믿고끝까지 공부 해 나가면 반드시 합격 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제 합격 수기가 훗날 USCPA 자격증 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저처럼 지방에 살아서 학원을 직접 다니시기 힘든 분들이나 하시는 일이 있으셔서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 되어 있는 분들에게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조그마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