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회계적인 기반이 많이 부족해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과목이 FARE였다. 실제 시험 볼 때도 6점, 1점으로 2번 떨어져서 시간이 더 걸린 것도 있다. FARE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개념을 익히는 것과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시험장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답정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틀리는 문제는 숙달하지 않고 비슷한 문제를 풀면 또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시뮬이 예전에 비해서 지문량도 많아지고 읽을 문서도 많아졌지만 무엇을 질문하는지를 먼저 파악하신 후에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병준 선생님의 강의를 잘 들으시고 기본 개념을 잘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전공자한테도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시니 수업 잘 들으면 도움됩니다.
  

AUD:

Audit은 윤선생님 말씀대로 하시면 붙습니다. 오딧1,2 책을 잘 숙지하셔야 되고 꼼꼼히 외우는게 중요합니다. 정리할 때 선택과 집중이 가장 힘든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부분이 다 연관이 있고 앞에 있던 개념이 이해가 잘 안 된 상황에서 진도를 나가게 되면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책을 암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었습니다(정독은 5번 이상, 가볍게 10회 이상).
자주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제를 푸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책을 얼마나 잘 외운 정도에 따라 합격/불합격이 갈립니다. 
  

REG:

REG는 정리를 잘 하고 공식을 외우는게 중요합니다. 안만용 선생님이 정리를 잘 해주시지만 자신이 반복해서 숙달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휘발성이 제일 강한 과목이라 반복하면서 복습하고 수업 진도를 잘 따라가시면 REG는 잘 보실 겁니다. 

BEC:

마지막으로 BEC는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시간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 3과목에 정신이 없다보니 비교적 공부를 덜 하게 되는 과목인데 저 같은 경우 처음 시작했을 때 들은 BEC1 선행학습반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런 회계 개념없이 BEC1을 첫 선행학습 수업으로 듣게 되었는데 오회계사님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혹독하게(?) 훈련을 받아서 IP수업 할 때나, 시험을 볼 때 BEC1 부분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BEC1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BEC2,3도 차차 익히면서 BEC를 무사히 마친 것 같습니다. BEC1 같은 경우 앞부분이 audit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오딧공부만 잘 해두시면 편리하게 시험을 보실 수 있고 경제학 등의 뒷부분은 핵심개념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도움됩니다. BEC2,3 같은 경우 수업에서 푸는 문제들을 잘 따라가시면 시험장에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