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회계법인 Ernst & Young 이 기소됐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몰고 온 리먼브러더스의 부실 회계를 눈감아 준 혐의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검찰에 피소된 것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에 따르면, 리먼은 유가증권을 담보로 현금을 차입하면서 회계 장부상에는 부채로 계상하지 않고 자산 매각으로 기재하는 수법으로 약 500억 달러(약57조8000억원)의 부채를 감췄으며, Ernst & Young 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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