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

사실 김병준 강사님과 윤익수 강사님이 충분히 가르쳐주시고 한번 이해해놓으면 잘 까먹지도 않는 과목이라서 수업을 따라가는데 지장없으면 공부할 때도 별 난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레는 초반 정규수업때는 시간투자를 많이 했지만, 후반에는 시간을 거의 안쓰고 다른 부족한 과목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가장 많은 공부분량을 가진 과목이지만 처음 배울 때 구조화시키면 나중에도 기억해내기 쉽고 그만큼 시간대비효율이 잘나오는 과목입니다. 만약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있다면 최대한 그 날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페레과목은 어떻게든 한번 이해를 하면 몇주가 지나고 다시 봐도 쉽게 다시 캐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복습과 숙제는 수업을 들은 되도록 당일에 끝내면 오래 간다고 생각됩니다.

AUD

오딧같은 경우는 이해하기는 쉽지만, 그걸로 문제를 풀기 위해선 반복이 필요했습니다. 윤익수 강사님께서 재차 다회독을 하고 가라고 강조하셔서, 중간중간에 정독보다는 훑어보는 식으로 여러번 복습을 하니깐 제일 난해했던 과목이였는데 통과하는데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 시험장에선 시뮬레이션보다 멀티플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오딧은 강사님이 하라고 하는게 정말 최소한의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영어 잘하고 감이 좋은 분들은 덜 하고도 붙을 수 있겠지만, 무난하게 붙고 싶다면 최소한 윤쌤이 시키는 만큼은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REG

레귤레이션은 솔직히 business law를 버리지 않는 한 붙습니다. Tax는 오딧처럼 여러번 훑어보며 다회독해도 되고, 시험 전에 정독을 해도 되고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버텼다면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BL은 잘할 필요는 없지만 발목잡지 않을 정도만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BEC

사실 가장 공부를 안한 과목입니다. 떨어져도 할 말이 없을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난이도 자체는 쉬웠습니다. 저는 아찔하게 붙었지만 bec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들은 쉽게 붙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많이 나오는 파트가 조금씩 달라서, 버려도 되는 파트는 없습니다. 물론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하는 과목인 만큼 운에 기댄 것도 있습니다. Bec는 기도메타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과목은 문제풀이 위주보다는 배운 이론을 구조화시키는 데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실제 시험은 계산보다는 컨셉위주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문제는 숙제로 내주는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전부 개념을 정리하는데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