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일을 해결보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자격증을 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초중고대학을 전부 나왔고 회계 전공이었으며 일도 회계 쪽으로 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제 스스로 공부시간을 유지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주 유효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기간은 이미 회계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 듣기 전 따로 준비는 안했습니다.

FAR (87) – 대학교에서 배웠던 것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진도 따라가는데 많이 수월 했습니다. 다만 대학교에서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학원 와서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더 많이 알아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안 선생님 강의가 진도가 시원시원하게 빠져서 공부가 재밌었고 이해하기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FAR에 있는 Inter 1 토픽들은 대체로 쉬웠으나 BAR 준비한다고 3회독 정도 했고, Inter 2, Advanced 는 각각 7~10회독씩 했던거 같습니다.

AUD (88) – 오딧쪽으로는 정말 막막했는데 익수 선생님 강의 듣고 정말 기계처럼 생각하기로 맘을 고쳐먹으니까 점점 수월해졌던거 같습니다. 자의식을 좀 줄이고 공식대로 접근하는 방법이 조금 더 유효한 것 같습니다. 단어 한두개로 문제가 원하는게 달라지기에 AUD 1,2 각각 5회독씩하며 개인노트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기계처럼 답이 나오게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월드보다 학원 리뷰책이 훨씬 도움이 됐던거 같습니다.

BAR (95) – 이번에 새로 바뀐 시험이라 걱정도 되긴 했습니다만 느낌 상 정말 넓고 얇게만 건드리는 시험입니다. 수업에서는 혹시나 해서 전부 다 가르쳐 주시긴 합니다. 그렇기에 수업만 잘 따라오시면 문제 없으실 것 같습니다. 봐야할 토픽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과목들처럼 회독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많이 안해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FAR 이랑 많이 겹치니 시험 계획을 앞뒤로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REG – 일을 세무쪽으로 했기 때문에 택스는 개인적으로는 제일 쉬웠습니다. 만용 선생님이 꼼꼼하게 하나하나 짚어가시면서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이미 알던 것도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시험 중에 제일 편하게 쳤던 것 같습니다. 상법은 조금 번거로웠지만 막상 시험에서는 복잡하게는 안냈던거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미 알던게 많아서 회독은 별로 하지 않았고 선생님이 주신 시뮬들만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부담감 가지지 않고 편하게 치는게 능률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FAR 칠때는 첫 시험이기도해서 마음이 불안한 상태로 쳐서 허둥대다보니 시간이 부족했는데 시험을 하나씩 하나씩 쳐나갈 때마다 두려움보다는 이거 언제 끝나나하는 귀찮음이 더 컸던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커브도 많이 쳐주는거 같으니 문제 네 다섯개 아리까리한걸로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계 관련된 직종에서 직업을 찾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 회계 배경이 있어서 생각보다 과정이 수월했습니다만 기본 회계 지식이 없던 동기들을 옆에서 지켜 본 결과 충분히 할만 해 보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서로 으?X으?X 도와가며 공부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