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목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을 꼽자면 ‘개념’과 ‘문제유형’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념’은 주교재의 다독을 통해 축적이 필요하고, ‘문제유형’ 파악을 위해서는 단단하게 다져진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체득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이 불확실해 푸는 문제들에 확신이 없다면, 다시 주교재를 깊이 있게 읽으며 불확신한 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문제풀이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FARE

모든 과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과목인 만큼 개념숙지가 굉장히 중요하며, 모든 단원이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있으므로 수업시간에 강사님의 강의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엔트리들은 복습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시간을 투자하시고, 놓친내용은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커버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개념의 숙지를 우선적으로 한 후, 또렷해진 개념을 통해 문제들을 정확히 풀고자하는데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
문제는 주교재와 강사님이 제공해주시는 자료들 그리고 AICPA협회에서 제공해주는 Released Questions 정도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AUDIT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느꼈던 과목이고,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내용적인 부분도 있지만 언어적인 한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한적인 시간 안에 많은 워딩들을 읽고 원하는 답을 고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서브노트를 읽는데 할애를 했는데, 문장 위주로 빠르게 읽고 넘어가기보다 문장 속 단어마다 숨은 의미들을 꼼꼼히 파악하고 퍼즐을 맞추듯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는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은 강사님과 강의시간에 이루어지며, 노트필기하는 시간을 따로 주시므로 농담 한마디도 놓치지 마시고 강의내용에 우선적으로 집중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운내용은 서브노트에 고스란히 필기로 녹여내고, 그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문제풀이를 반복하다보면 문제만 읽어도 예상답변들이 바로 떠오르는 수준이 되는데, 그 수준이 됐을 쯤에는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REG

Tax 파트의 경우 단순암기가 필요한 내용이 많고 휘발성이 강하다고느껴, 정규강의를 모두 듣고나서 본인만의 정리노트를 만들며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워낙 강사님의 서브노트와 강의가 간결하면서도 빈틈없이 잘 구성되어있어, 강의만 성실히 수강한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큰 어려움 없으실겁니다. 개념이 어느정도 적립됐다는 전제하에 리뷰책의 문제들을 3회 이상 회독을 하면 시험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BL파트는 주로 MCQ에서 만나보게 될 과목인데, 저 같은 경우 체감 40%정도 출제되었습니다. 상당한 시험비중을 차지하지만 문제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으므로, 문제풀이에 많은시간을 투자하기보다 강의들을 당시에 서브노트의 내용들에 친숙해지고 시험직전에 배웠던 내용들을 검토하며 리마인드 한 후 시험에 임하시면 어려움 없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BEC

기본적으로 강의를 수강하며 서브노트를 수시로 읽으면서 단원별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BEC과목은 다른과목(FARE, AUDIT)과 일부 겹치는 내용들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마지막에 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불안함에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하지마시고, 강사님의 서브노트와 그 안에 있는 문제들만큼은 모두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자료들만으로 대비하시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Written준비가 가장 까다로웠는데, 저 같은 경우 예상주제들을 수집하고 주제에 적합한 keywords 중심으로 저만의 sentences 들을 직접 타이핑해가며 준비했고, 정리 된 주제들을 시험날 아침에 여러 번 타이핑해보며 최종적으로 리마인드 한 후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