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았는데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시장에서 꽤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국대학생 경제학과이면서 숫자를 좋아해서 USCPA를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USCPA를 갖고 계신 선배님이 많아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에 확실히 신뢰가 가는 자격증이었습니다.

평소에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에 익숙해서 USCPA 공부에 언어적인 어려움은 크게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회계 지식은 없었습니다.

학부는 휴학을 하여 오로지 자격증 취득에만 전념하였고, 1년동안의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IP반을 다니면서 오프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FAR

FAR은 USCPA 과목 중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이 과목을 소홀히 한다면 다른 과목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초는 모든 분개 과정을 외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이 과정을 겪고 분개가 자연스러워 진다면 다른 과목도 편해질 것입니다. 또한, 시뮬레이션 대비 해주시는 모든 문제를 5번이상 풀었습니다. 과정 하나하나 꼼꼼히 기억해야 시험장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잇습니다. 

AUD

오딧 같은 경우 처음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따라가기가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윤익수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것들을 모두 외우고 종강할 때 쯤이 되면 모든 부분이 연결 되면서 큰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면 파이널 교재를 2-3번 풀고 교재를 계속 회독하면서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REG

안만용 선생님의 체계적인 강의 덕분에 내용이 쉽게 이해되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리뷰 교재가 개념과 문제를 정리해 주어 시험 전 빠르게 상기 시킬 수 있었습니다. 리뷰 교재만 모두 암기하여 풀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합격 할 수 있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상법을 절대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MCQ에서 생각보다 많이 만났기 때문에 꼼꼼히 다 외우고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BEC

대학교 수업과 내용이 많이 겹쳐서 준비가 수월했습니다. 넓고 얕게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IT부분이 강조되는 추세여서 최대한 많이 공부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낯선 문제가 가장 많았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멘탈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저는 한번에 모든 과목을 붙었지만 항상 시험을 치고 나오면 떨어진 것만 같고 찜찜했습니다. 시험 스케쥴이 다 정해져 있는 상태라면 이전 시험이 어땠는지 너무 신경  쓰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ig4나 증권사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KAIS의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규 수업의 반 이상을 이해를 완벽하게 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해 되는 것들이 많았고, 파이널때는 결국 다 알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하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또한, 같은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는 시험 준비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니 서로 응원하며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