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한국 회계사 시험을 통해 한국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영어 능력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할 계획이었으나 한국 회계사 시험의 과정상 어려움이 과도하게 컸기 때문에 미국 회계사 시험으로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회계사 시험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로는 문과생으로서 전문자격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결정적으로는 삼일회계법인 컨설팅 부서에서 인턴을 경험하면서 직간접적으로 회계사를 접하였고 진로 설정하는 데 있어 선명한 목표설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 유학경험 없었습니다. 외국어고, 외대 국제학 전공, 카투사 복무로 읽는 데에 있어서는 어려움 없었고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말하기 및 듣기 능력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회계 지식 수준은 약 1년간의 한국 회계사 시험 준비를 통해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가 있었음고, 비전공생으로서 전공 졸업생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을 받지 않고 순전히 인터넷 검색 이후 직접 방문으로 학원을 접하였습니다. 같은 날에 AIFA 학원과 KAIS 학원 모두 상담을 받았는데 AIFA는 다단계 영업하는 듯한 상담 태도에 기분이 상해 있었지만 KAIS는 원장님이 직접 상담을 해주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규과정 중 중간시험들이 많아 스스로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수정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한 회계과목의 경우 중간시험 이후 상위권의 실명을 공개하였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선생님들의 경력이 길어서 시험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어느정도 내용을 얼만큼 하면 된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잡혀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절대평가이고 문제은행식인 이 시험제도의 특성상 선생님들의 그러한 태도와 수업방식은 수험생이 수험기간을 짧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IP반 수강하였고, 7월 초 IP반 개강부터 다음해 6월 하순에 마지막 시험을 보았습니다. 다음해 7월 중에 마지막 점수 발표가 났고, 만으로 1년이 소요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전혀 없고 수능 재수, 한국 회계사 시험 등으로 한국식 시험제도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봤을 때 이 시험은 공부 내용과 문제풀이 양면에 있어 아주 깊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전공생도 풀기 어려워하는 경제학 객관식 문제가 나오거나 영어 원어민이 보기에 말이 안 되는 영어 독해 문제와 같이 틀리라고 작정하고 내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이럴수록 수험생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험을 절대 학문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필요한 만큼만 학습하고, 필요한 만큼만 숙지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 시험도 여전히 범위는 꽤나 넓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전체 범위를 훑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 감사 과목은 시험장에서 가장 수험생 개인의 판단이 요구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용 숙지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료를 보고 감사 과목에서 요구하는 판단력을 기르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다른 과목의 경우 WILEY TEST BANK를 이용하지 않고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감사 과목의 경우 TEST BANK를 통해 나의 판단이 감사 과목에서 요구하는 판단 기준과 동일한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계 회계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부 개념이나 분개의 경우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느정도 암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전부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 분개가 왜 그런지 이해를 못할 수 있지만 그 개념을 숙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배우는 부분에서 더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외대 근처에 자취 중이라 동대문의 시험장이 매우 가까웠고 시험 전에는 몰랐지만 한국에서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회인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둔 상태에서는 내용 공부보다 알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문제에 적용할 지 연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문제풀이 연습을 많이 해야 시험장에서 침착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애초에 회계사 업무를 목표로 하고 돌입했기에 회계법인으로 갈 계획입니다
아무리 한국 회계사에 비해 쉬운 시험이라 하더라도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학교 시험 등 여타 공부에 비해서는 사이즈가 큰 시험이고 기간도 짧지 않게 소요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왜 이 공부를 시작했는지 그리고 왜 계속할 것인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의식이 확실하지 않다면 이 시험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고 설령 통과하더라도 이후의 삶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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