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을 통해 시작하게 되었고 제 적성에도 맞을 것이라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아공 Cape Town에서 IFRS를 배우는 회계학과를 전공하여 졸업했기 때문에 영어, 회계용어와는 매우 친숙한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의지와 끈기가 약하여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없으면 끝까지 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그런 협동하는 분위기와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기 속성반으로 짧은 시간에 마치고 싶은 바램도 있었습니다.
타 학원과 다르게 수업과 부교재 정리가 체계적이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고 선생님들이 직접 지필하신 교재를 이용하여 요점을 집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오프라인 강의로 정해진 시간에 많은 내용을 따라가야 해서 수업을 미루거나 빠질수도 없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 매일 학우들과 스터디 그룹을 쉽게 이루어 공부할 수 있어 끝까지 서로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2022년 1월에 오프라인 IP반으로 시작해 8월까지 리뷰수업을 수강했고 그 후 한달에 한 번 주기로 응시하였습니다. 재시험을 본 과목들도 있었기에 총 1년 3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FARE 다른 과목에 비해 내용이 많고 문제풀이를 가장 많이 요구하는 과목입니다. 개념은 모두 꼭 암기하시고 기본적인 회계원리부터 확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하여 방심하기 쉬우나 문제를 잘 읽고 침착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해볼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각 토픽에 대한 시뮬레이션 문제를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리뷰가 끝난 후 시험 전에 이성용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개별 스터디에 참가하여 시뮬레이션 대비를 탄탄히 했습니다.
AUDIT 각 토픽마다 연계점을 찾아 큰 그림을 생각해낼 수 있는게 중요합니다. 먼저 부교재의 모든 내용의 암기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며 수많은 반복 회독 후에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암기 후 문제풀이를 할때 대략 부교재에서 어느부분에서 나온 내용인지 알 수 있을때 까지 암기하셔야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뜻의 용어와 그 쓰임이 각 토픽마다 달라서 특히 mcq를 풀때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익수 선생님께서 쉽고 재밌고 체계적으로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이해도 빨리할 수 있었고 나중에 시험을 준비할 때도 강의내용이 머리에 잘 남아있었습니다. 수업을 따라가기만 한다면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실제 시험은 와일리 문제보다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고 실제 시험에서 좋은 문제로 편성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과목들 중 커브가 가장 적은 과목이기에 가장 낮은 점수로 통과하였습니다. 빠듯하고 많이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REG Business Law 부분은 암기과목이기에 부교재를 여러번 회독하시기 바랍니다. 장수훈 선생님과 수업중에 했던 문제 풀이를 스스로 다시 풀어보고 수업중에 받아적은 필기도 토픽을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시험에서도 비중이 적지 않은 편이니 시험 전에도 타이트 하게 공부하셔서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Tax는 안만용 선생님의 수업만 따라갈 수 있으면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기본 원리는 페레처럼 암기를 하고 시험은 부교재와 리뷰교재에 있는 문제들로 준비했습니다. 수업 중에 mcq와 simulation을 모두 커버 할 수 있는 것이 좋았고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수업을 편성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간혹 스스로 개념이 쉽게 상기되지 않아 문제를 풀지 못할 경우가 있었기에 매일 수업 후에 스스로 정리를 해보고 그때 그때 암기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시험 직전에는 리뷰교재에 있는 문제를 두 번 풀고 응시하였습니다.
BEC 네 과목 중 내용이 가장 방대한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시험전에 모든 부교재를 여러번에 걸쳐 회독을 했고 문제풀이는 수업시간에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특히 BEC 1 (SM, ECON)은 많은 암기가 필요하며 장수훈 선생님의 필기를 통해 내용을 간편하게 정리했습니다. IT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에 이 또한 공부 비중을 많이 두었고 이안윤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을 필기하고 암기하였습니다. 내용이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반복 회독을 통해 최대한 많이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Written communications는 학원에서 보는 test를 통해 영어로 에세이를 써보는 연습을 몇 번 해봤기에 문제 없었습니다. MA와 FM은 계산위주인 내용이 많기에 토픽마다 주어진 공식과 개념을 모두 암기해 가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평소에 열심히 하더라도 시험 당일을 위해 체력관리와 멘탈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시험을 보는 시간에는 뇌가 깨어있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공부를 통해 습득하지 못하거나 심화된 문제가 나올때도 있는데 당황하거나 포기하시지 말고 모두 도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변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저는 일단 미루고 미루던 입대를 앞두고 있어 전역후에 국내 회계법인에 입사할 계획입니다.
사실 저도 어딜가나 공부를 평균만큼만 하였었지만 누구나 강의내용을 따라가고 반복 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보완 가능하니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국내/외에서도 취업을 충분히 보장하는 시험인 만큼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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