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 한국회계학원 ▒▒

우연히 학교 게시판에 붙은 다른 학원의 USCPA 홍보물을 보고 USCPA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전부터 회계에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 회계사보다 수험 기간이 짧고,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USCPA를 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외국생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영어로 공부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공이 경영학이다 보니 회계의 기초지식이나 용어는 알고 있었습니다.

USCPA를 따야겠다고 결심한 이후에 여러 학원의 커리큘럼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다른 학원들의 경우 짧아야 1년~1년 6개월 코스였습니다. 그러다가 KAIS의 IP코스를 알게 되었고, 딱 1학기만 휴학해서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KAIS를 선택하였습니다. 8개월 안에 딸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실제로 성과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KAIS를 믿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40여명이 한 반을 이루는 KAIS의 IP코스는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약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사실 중간 중간에 너무 벅차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학원 사람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같이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 스케줄이 짜여 있었기 때문에 시험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될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그대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물론 따라가는 것 자체가 벅차긴 했습니다. 또한, 수시로 시험을 봤기 때문에 늘어지지 않고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IP코스였기 때문에 모든 정규수업을 오프라인으로 들었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리뷰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혼자 정리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제게 필요한 리뷰 수업만 들어갔습니다. 수험 기간은 약 8개월이었습니다.

일단 그 주에 배운 내용은 그 주 안에 복습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나가는 진도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주에 복습하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무조건 그 수업 시간에 이해를 하고 넘어갔고, 특별한 학습 방법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냥 선생님들께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4과목을 한꺼번에 보시는 분들은 마지막까지 과목별 공부 시간 분배를 정말 잘하셔야 됩니다. 저도 시간 분배를 잘 못해서 막판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Intermediate Accounting I, II & Advanced Accounting

김병준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복습하고, 와일리 문제 풀어보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잡히면 시험 범위만큼 또 다시 개념 복습하고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개념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인강을 돌려보거나 같이 공부하는 언니들에게 물어보면서 다시 익혔습니다.

이렇게 정규수업이 끝나고 나서 페레 스터디를 했는데, 스터디를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개념을 익히고 갔습니다. 수업과 다르게 스터디는 정해진 시간 내에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Not-for-Profit Accounting

윤익수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개념복습과 문제풀이를 반복했습니다. non-profit 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AUDIT Audit and Attestation

Audit & Attestation 1, Audit & Attestation 2

사실 audit이 처음에는 너무 생소해서 공부하기가 힘들었는데, flow를 따라가면서 외우려고 노력했고, 해당 페이지를 이미지로 기억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특정 페이지를 말씀하실 때 그 페이지가 이미지로 기억나도록 외웠습니다.

Audit 역시 윤익수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나면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도 개념과 연결시키면서 다시 풀어봤습니다. 제가 언어에 약해서 그런지 몰라도 audit은 정말 출국하기 직전까지 계속 복습을 해야 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REG과 BEC 준비를 너무 못해서 이 두 과목에 집중하느라 AUDIT을 좀 소홀히 했더니 미국 시험장에서 문제 풀 때 확실히 머리가 잘 안돌아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REG Regulation

Taxation 1, Taxation 2

Taxation은 individual과 C corp, S corp, partnership의 특징들을 구분하면서 외웠습니다. 교재에는 나와 있지만 안만용 선생님께서 설명을 안 하시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 필기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부분만 확실히 알아도 REG 붙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규 수업시간에는 설명을 안 하시고 리뷰 시간에만 설명을 해주시는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에서도 시험이 나왔기 때문에 리뷰 수업은 꼭 들으시는 게 좋습니다.

Business Law

Business Law의 경우 리뷰시간에 오평진 강사님께서 요약 프린트를 주시는데, 저는 그것을 바탕으로 서브노트를 공부했습니다. 정규 시간에 배웠던 business law 개념을 까먹은 상태에서 프린트만 보면 이해가 안 됩니다. 프린트의 키워드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다시 외웠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BEC1 (Strategic Management)

CG는 audit과 많이 겹치기 때문에 공부할 때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Econ은 중요한 개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BEC2 (Managerial Accounting)

그냥 윤익수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개념 복습하고 문제 풀어보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MA는 개념 복습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이해하면서 풀어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BEC3 (Financial Management Information Technology)

FM도 개념 복습도 중요하지만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응용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IT도 중요한 개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BEC는 평소에는 열심히 복습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점점 다가오자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느라 BEC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MA와 FM위주로 공부를 했고, 나머지 과목들은 중요한 개념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BEC는 정규 수업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 두시면 나중에 복습할 때 수월하게 복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Written- 저는 각 문제별로 10~15줄 정도 쓰고 나왔습니다.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키워드 중심으로 형식에 맞춰서 쓰고 나왔습니다.

미국이 처음이었고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금 낯설었고, 첫 시험인 AUDIT을 볼 때에는 조금 긴장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금방 적응이 되었습니다. 계산기 사용도 처음에는 걱정이었는데, 막상 가서 사용해보니 계산 문제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고, sample test를 한 번 해보고 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학교를 다니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8개월 안에 USCPA를 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냥 선생님들께서

하라는 대로, 그 때 그 때 복습하면서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USCPA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충분히 딸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KAIS 선생님들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