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스럽게 회계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USCPA를 선택한 이유는 저의 언어능
력과 해외에서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경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자격증이라 생
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시작 당시 중 고등학교를 이미 캐나다에서 졸업을 한 상태였기에 영어는 CPA 공부할 때 크게 어려움은 못 느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학부에서 이미 중급, 고급 회계를 부전공으로 한 상태여서 공부할 때 어느정도 베이스는 있던 상태였습니다. 다만, 대학교에선 이론 위주의 수업 이였기에 기본 바탕만 있었을 뿐이었고 회계기준도 유럽회계 기준으로 수업을 배워서 미국회계 기준을 처음부터 다시 새로 배워야 했습니다.그래도 학부에서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CPA 공부하는데 에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KAIS를 선택한 이유는 정말 말이 필요없이 유능하신 강사진분들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USCPA를 공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어느 학원에서 준비를 하는 게 저에게 가장 적절한지 온라인도 찾아보고 주변 지인분들께 여쭤봤습니다. 정보를 종합해 보니 KAIS 라는 학원은 오랜 시간동안 훌륭하신 강사진분들이 가르치시면서 체계적으로 쌓아 오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USCPA를 배출한 걸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많은 학원을 다니고 많은 강사진분 밑에서 지식을 쌓아왔지만 KAIS 강사진분들은 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당연 강사진분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시고 그동안 쌓아 오신 경험을 통해 저희에게 교재에 있는 내용을 머리에 쏙쏙 집어넣어 주셨고, 교재에 있는 내용을 떠나 실무에서까지 필요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저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KAIS 강사진분들은 당연 전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최고였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부분은 당연이고, 저에게 가장 의미 깊게 다가왔던 부분은 강사진분들의 진심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회계란 분야의 전문가이시기 전에 이미 그 길을 걸어오신 인생 선배님으로서 저희의 합격을 위해 항상 연구하시고 노력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단 하나의 수업도 저는 좀더 배우고 싶다는 아쉬움이 안남을 정도로 선생님들께서 수업에 필요하신 자료들부터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고 싶은 부분을 A4 용지에 가득 적으셔서 수업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하게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오프라인 수업위주로 집중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현강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시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수업을 따라가는 게 저에겐 맞는 공부였습니다. 물론 한결같이 수업을 다 따라 갈수는 없습니다. 집중이 안되는 날도 있을 때는 잘듣지 못한 부분은 선생님께 여쭤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온라인 강의로 다시 처음부터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준비기간은 대략 9개월정도 걸렸습니다.
과목별로 학습방법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제가 9개월동안 해왔던 방식은 학원수업을 마치자마자 집에서 다시 한번 강의를 듣고 잘 때까지 그날 배운 지식을 계속 머릿속으로 아웃풋을 하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고 실력이 늘고 있다는 느낌도 받지는 못했지만 1~2개월 후부터 그동안의 노력이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USCPA는 양이 방대 하기 때문에 저는 그날 배운 수업을 그날 집에 가서 바로 하루도 빠짐없이 복습하는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FARE
페레는 회계사가 되기 위한 기초 중에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네 과목 통틀어 가장 양이 방대하고 그만큼 배울게 정말 많은 과목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3년 동안 배워온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비 전공자분들 보단 수월하게 공부를 한 편이였지만 전공자의 입장에서도 양이 너무 방대하고 그만큼 난이도가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페레는 다른 세 과목에 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한 과목이라 정말 기초를 꽉 잡는 게 중요합니다. 비전공자이든 전공자이던 Accounting principle (회계 기본 원리)을 무조건 들으시고 시작하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여기서 배운 지식이 이 후에 배울 중급, 고급 회계를 배우실 때 쉬움 과 힘듦을 좌우할 정도로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 원리는 꽉 잡고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AUDIT
감사는 전공자인 저마저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인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페레와 마찬가지로 감사라는 과목은 기초가 정말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도 계속 강조 하시는 만큼 감사절차의 흐름과 그 과정을 정말 머릿속에 생생할정도로 계속 반복해서 외우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시험을 보기전에 AUDIT 만큼은 문제풀이 보다는 서브노트 암기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만큼 감사라는 과목은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암기하고 그 흐름안에 디테일한 부분을 채우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REG
REG은 상법과 세법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만큼 가장 많은 암기가 요구되는 과목입니다. 이해를 하려는 방식보단 그냥 단순 암기로 접근을 하는 게 이 과목을 단기간에 패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암기가 많은 과목인만큼 저는 특히 온라인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암기가 많지만 선생님들이 시험에 필요한 암기만 쏙쏙 뽑아 주시기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선생님들이 하시라는 것만 잘 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BEC
이 과목은 큰 틀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과목입니다. 원가회계, 재무관리, 경영학, 경제학 그리고 IT가 공존하는 과목이라 공부할 때 정말 난해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양은 많지만 시험에선 깊이 있게 문제를 제출하는 과목은 아니라 공부하는데 신경이 제일 덜 쓰인 시험이긴 했습니다. 원가회계는 계산이 주된 과목이지만 초반에 제품을 구성하는 원가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개념을 꽉 잡고 가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 외에 경제학이나 경영학도 대학수준만큼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 무난하게 수업만 따라가면 됩니다. 또, 요즘들어 IT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IT를 꽉 잡으시진 않더라도 선생님이 주시는 유인물들을 꼼꼼히 보는 걸 권장합니다.
또한, BEC는 유일하게 Written communication 이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영어가 미숙하다고 생각하시면 시험 전에 미리 여러 주제를 두고 writing 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어느 시험과 같이 시험장에 들어가서 실제로 보니 문제가 더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꾸준히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면 자신감도 붙습니다. 시험장은 되게 작고 여러 인원이 들어가다 보니 작은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귀마개를 꼭 착용하고 시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계법인에 취업할 예정입니다.
USCPA는 본인이 노력한만큼 나오는 합리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포기하고
싶고 정말 하기 싫은 상황이 분명히 오겠지만 그 힘든 시기만 버티면 어느새 합격을 한 본인의 모습을 보시게 될 겁니다. 힘들 때마다 혼자 이겨내려고 하시지 마시고 주변에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멘탈만 유지하면 붙는 시험이니 꼭 포기하지 마시고 합격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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