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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년동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였으며, USCPA 자격증을 공부함에 있어서 언어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비록 제가 회계학으로 대학을 졸업하였으나, 실제 자격증 시험 공부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학교에서 배웠던 회계지식이 이 자격증 공부하는데 있어 큰 어드밴티지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공부를 하였던 비전공자 친구들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며, 학원 시스템을 잘 따라갈 경우,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KAIS라는 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선배를 통해 여러 군데 USCPA 학원간의 분위기와 시스템 등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KAIS 학원이 가장 가족적이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좋다는 추천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자신이 최대한 단기간에 엄청난 노력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마음이 있으신 분은 IP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IP 프로그램은 한 반에 40명 가량의 사람들이 하나의 반으로 동시에 시작하는 반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는 것 보다는 서로 많이 의지가 되고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간의 관계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 분의 선생님께서 대부분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고 계실 정도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셨으며, 학생들을 위해 항상 준비하시고 또 공부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신청할 경우 추가로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가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 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선생님께 직접 질문 드리거나, 온라인 강의를 통한 복습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양이 가장 많고 전체 회계의 기본이 되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공부할 때 기본개념을 잘 잡아놓지 않을 경우, 뒤로 갈수록 어렵게 느껴 질 수 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시험을 보고 느낀 점은, 서브노트를 통한 개념정리를 확실하게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실제 FARE 시험에서는 계산 문제뿐만 아니라 개념을 물어보는 말 문제 또한 상당부분 출제가 됩니다. 실제로 출제된 대부분의 개념 문제들은 기존의 문제집들과는 차이가 있는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가지 않을 경우 많이 당황할 수 있습니다. 문제 풀이를 통한 공부보다는 Subnote의 완벽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어떠한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응용하여 풀어낼 수 있습니다.
김병준 선생님의 서브노트는 가장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므로 단 한 글자도 버릴 것이 없으며, 서브노트 구석 구석에 있는 내용까지 시험에 출제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뷰가 끝나고 김병준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study를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이해하고 혼자 풀어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NPO 부분 또한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요즘 출제 성향이, NPO 부분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문제는 정말 대부분이 기초적인 문제들이며, 윤익수 선생님과 수업 시간에 연습한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NPO 부분을 통해 FARE 점수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A&AT Audit & Attestation
이 과목은 비교적 언어적으로 이해도가 높은 사람에게는 유리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이 말로 된 문제이며, 시험 문제에 가장 함정이 많은 과목입니다. 처음 오딧 수업을 들었을 때는, 오딧 리포트 한 페이지를 통째로 외워야 하기도 하며, 내용 자체도 어렵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초반 오딧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윤익수 선생님께서 자신이 시키는 것만 요령피지 않고 할 경우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힘들더라도 뒤쳐지지 않으려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오딧 수업이 끝날 때쯤 수업 동안 외워왔던 많은 리포트와 표들이 쌓이고 쌓여 머릿속에 오딧에 관한 지식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수업 초반과는 다르게, 오딧은 무조건 합격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시험 보러 가기 1달 전부터는, 매일 처음부터 끝까지 서브노트를 시간을 정해놓고 정독하였으며, 머릿속에 정리 했던 부분을 매일 매일 생기 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후, 윤익수 선생님과의 리뷰를 통해 합격이라는 확신이 더욱 생기게 되었습니다. 윤익수 선생님께서 리뷰수업 동안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REG Regulation
Taxation 1/Taxation 2
처음에는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브노트에 있는 내용을 따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에 간략하게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그렇게 정리를 해 보니, 다른 과목들에 비해 공부 범위나 양이 그리 많지 않다고 느꼈고, 학원을 오가는 지하철에서 손에 들고 다니면서 매일 읽고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머릿속에 어느 정도 tax에 관한 내용이 정리가 되기 시작하였으며, tax에 대한 자신감 또한 생기게 되었습니다. 빨리 잊어버리기 때문에, 매일 매일 복습을 하며 정리해 놓은 노트를 보았고, 서브 노트 뒤에 있는 문제 또한 매일 풀어보며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리뷰 수업까지 모두 들은 후, 김병준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study를 통해 한번 더 문제의 접근 방법과 스킬 또한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습으로 인해, 실제 시험의의 tax multiple 문제의 난이도가 학원에서 준비해 주는 것 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안만용 선생님께서 주시는 simulation 대비 문제, Quiz 문제들은 절대로 버리지 말고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문제들을 통해 각 chapter의 내용이 한번에 정리될 수 있으며, 실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시험에서의 simulation 또한 대비 할 수 있습니다.
Business Law
Regulation 과목 시험을 볼 때, Business Law 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비록 simulation 문제에는 출제되지 않지만, 제가 시험 봤을 때 전체 75문제의 multiple 중에 BL 관련 문제가 무려 23문제나 출제 되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하여야 하며, 오평진 강사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별 표시 한 부분은 무조건 완벽하게 공부해가야 합니다. 오평진 강사님께서 알려주시는 시험 문제 출제 성향은 더욱 중요하게 공부하여야 합니다. 실제로 말씀해 주신 부분에서 대부분의 BL 관련 문제들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많은 분들이 written communication을 걱정하십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written에 대한 배점이 15%로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적고, 어느 정도 틀에 맞게 쓸 경우,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EC 과목은 다른 과목과는 별개로 여러 개의 다른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집중도도 떨어지고 점수 또한 잘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SM 같은 경우는 Audit과 많은 부분이 겹쳐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IT를 공부하려 하였을 땐,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평진 강사님의 서브노트가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있기 때문에 IT 라는 생소한 과목을 잘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FM 같은 경우는 많은 공식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간략하게 공식에 대해 묻는 문제도 나올 뿐만 아니라, 공식을 이용한 계산문제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복잡한 계산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험 준비할 때, 오평진 강사님께서 주시는 계산 문제를 가지고 연습하다 보면, 실제 시험에선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Management accounting은 윤익수 선생님의 서브 노트에 나와있는 문제를 가지고 연습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서브 노트에 나온 문제는 실제 시험 문제보다는 어려우며, 내용의 모든 부분을 담고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브노트에 있는 문제를 완벽히 풀어 낼 줄 안다면, 시험 치는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시험시간 동안,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집중력도 떨어지며 3개의 multiple section과 Simulation 으로 구성되어있는 CBT 시험이므로, 각 section 간의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가 있을 경우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뒤에 있는 문제는 제대로 풀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시험 자체가 기존에 나와있는 문제집들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문제들을 출제하므로,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로 인해 당황할 수 있지만,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부하였다면 충분히 풀어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시험에서 3개의 multiple section을 끝낸 후 잠깐 화장실을 가서 세수도 하고 정신을 맑게 한 후 들어와 simulation 문제를 풀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Simulation section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과목들이 있기 때문이며,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때쯤 refresh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은 포기하지 않는 이상 꼭 합격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4과목을 모두 합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이지만, 떨어졌다고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할 경우 USCPA 라는 자격증을 따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만만하게 보고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니므로, 자신이 약 1년 아니면 그 이상을 열심히 공부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마지막에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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